데이미언 허스트, 한국 관객과 직접 만난다…국립현대미술관 특별 대담 개최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서 6월 10일 특별 대담 진행, 허스트 직접 참여
- 삶과 죽음, 종교·과학·자본 등 작품 세계와 최근 회화 작업 공개
- 개인전 연계 프로그램으로 관람객과 질의응답, 선착순 120명 무료 모집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가 한국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된다.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오는 10일 서울관 영상관에서 특별전 ‘데이미언 허스트: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 연계 프로그램인 ‘데이미언 허스트와의 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허스트가 자신의 예술 세계와 창작 철학을 직접 설명하고 관객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진다. 허스트는 대표작에 담긴 의미를 비롯해 최근 집중하고 있는 회화 작업으로의 전환 과정, 이번 전시의 기획 배경 등을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허스트 작품의 핵심 주제로 꼽히는 죽음, 영원성, 신앙, 과학, 의학, 자본주의 등에 대한 작가의 시각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그는 그동안 인간이 죽음을 이해하고 극복하기 위해 의지해 온 다양한 사회적 장치들을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하며 현대미술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해 왔다.
대담에는 이번 전시 도록 집필에 참여한 이진경 서울과학기술대 교수와 송수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이 함께한다. 이 교수는 허스트 작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죽음과 희생, 무상함, 영원성에 대한 욕망 등을 중심으로 현대 사회의 모순과 욕망을 읽어내는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데이미언 허스트: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는 아시아 최초의 대규모 허스트 개인전으로 평가받는다. 초기 콜라주 작업부터 최신 회화 작품까지 약 40년에 걸친 예술 여정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런던 작업실 일부를 그대로 재현한 ‘작가 스튜디오: 진행 중인 연작’ 섹션은 관람객들에게 창작 과정 자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미술계에서는 작품 감상에 머무르지 않고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세계적인 거장이 직접 자신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는 기회는 흔치 않은 만큼, 이번 대담 역시 국내 미술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1일 오후 2시부터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120명을 무료로 모집한다. 전시는 오는 6월 2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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