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2세대 삼각김밥’ 출시…“이젠 데우지 않는다”
- ‘라이스 프로젝트’로 냉장 상태에서도 식감 유지 구현
- 매출 성장세 속 간편식 경쟁력 근본 개선 나서
- 카카오페이·토스페이 결제 시 20% 할인 프로모션 진행
세븐일레븐이 간편식 핵심 상품인 삼각김밥을 전면 리뉴얼하며 ‘2세대 편의점 간편식’ 시장을 열었다. 데우지 않고도 맛을 유지하는 기술을 적용해 소비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세븐일레븐은 ‘라이스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올 뉴 삼각김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1년간 글로벌 본사와 국내 협력사인 롯데웰푸드, 롯데중앙연구소 등이 참여해 냉장밥의 노화 방지와 수분 유지 기술을 완성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전자레인지 없이도 바삭한 김과 촉촉한 밥의 식감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편의점 간편식의 한계였던 ‘재가열 필요성’을 제거하면서 소비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8일 ‘새우마요 삼각김밥’을 포함한 신상품과 함께 참치마요, 제육볶음 등 기존 인기 제품을 리뉴얼 출시한다. 이후 소고기전주비빔, 반숙계란장, 핫쏘이치킨 등 다양한 제품을 추가해 이달 내 총 10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로 간편식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세븐일레븐 삼각김밥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김밥과 도시락도 각각 16%, 14% 성장했다. 고물가와 1인 가구 증가로 ‘간편하면서도 가성비 높은 식사’에 대한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기술을 삼각김밥에 그치지 않고 김밥, 초밥 등 미반 간편식 전반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편의점 간편식의 품질 경쟁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달 말까지 카카오페이 머니와 토스페이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모바일 앱에서는 ‘반값 체험 이벤트’를 통해 신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유통업계에서는 간편식이 단순한 보조 식사에서 ‘대체 식사’로 자리 잡으며 품질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밥과 원재료의 품질 개선을 통한 ‘근본 경쟁력’ 확보가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의 이번 시도는 시장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올 뉴 삼각김밥은 간편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라며 “집밥 수준의 만족도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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