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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아시아 고교생 게임개발 지원…6개국 17개 팀 성과 공유

  • 온라인 진로 탐색부터 기획·개발·발표까지 단계별 교육 운영
  • 임직원·게임 전문가가 3개월간 멘토링…게임 완성 과정 지원
  • 2023년 시작 후 561명 참여·479명 수료…아시아 인재 육성 확대

크래프톤이 청소년의 게임 분야 진로 탐색을 실제 개발 경험으로 연결하는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단순한 직업 소개를 넘어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게임을 기획하고 직접 완성하도록 지원했다는 점에서 실무형 디지털 인재 교육 사례로 주목된다.

크래프톤과 청소년 교육 NGO JA Korea는 지난 18일 서울 성동구 펍지 성수에서 ‘베터그라운드 하이스쿨’의 최종 성과공유회인 ‘2026 BETTER GROUND Final’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12개 팀과 아시아 각국에서 선발된 5개 팀 등 총 17개 팀, 청소년 66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액션과 퍼즐, 시뮬레이션, 공포, 교육형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 팀별 부스 시연과 무대 발표를 통해 게임의 기획 의도와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다른 팀의 작품을 체험하며 개발 과정에서 얻은 경험도 공유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6개국 청소년 10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탐색 과정 ‘Play’로 출발했다. 이후 기획안 심사를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집중 멘토링 과정인 ‘Day’를 진행했다.

Day 과정에서는 크래프톤 임직원과 게임 전문가들이 제작에 필요한 강의와 맞춤형 코칭을 제공했다. 이어진 ‘Up’ 과정에서는 3개월 동안 온라인 후속 멘토링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기획안을 실제 게임으로 완성하도록 지원했다.

참가 학생들은 기획·개발·아트 등 실제 게임산업과 유사한 방식으로 역할을 나누고 프로젝트 목표와 일정을 관리했다. 이 과정에서 기술적 역량뿐 아니라 협업과 의사소통, 문제 해결 능력을 함께 익혔다. 다른 국가 학생들과 결과물을 공유한 이번 쇼케이스는 각기 다른 문화와 관점을 게임 콘텐츠로 접하는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됐다.

베터그라운드는 크래프톤이 2023년부터 운영해 온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고등학생을 위한 베터그라운드 하이스쿨은 JA Korea와 협력하고, 대학생에게 게임 제작 경험과 실무 역량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는 ‘베터그라운드 유니버시티’는 사단법인 점프와 함께 운영한다.

한국에서 시작한 하이스쿨 프로그램은 2025년부터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됐다. JA Korea가 각국 파트너 기관과의 연계를 담당하고 크래프톤 임직원들이 재능기부 멘토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베터그라운드 하이스쿨에는 총 561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479명이 최종 과정을 수료했다.

게임산업은 프로그래밍뿐 아니라 기획, 그래픽, 이야기 구성, 협업 등 여러 역량이 결합되는 분야다. 청소년이 아이디어를 실제 결과물로 완성해 보는 경험은 진로 선택의 구체성을 높이는 동시에 창작자로서 자신의 적성과 한계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현업 종사자의 장기간 멘토링을 접목한 점은 일회성 체험교육과 구분되는 대목이다.

김태륜 크래프톤 Corporate Relations Dept. 실장은 “학생들이 게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술적 역량뿐 아니라 협업과 소통, 문제 해결 등 사회적 역량까지 함께 키우고 미래 디지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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