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감성 담았다”…파리바게뜨, 디저트 특화 매장 ‘카페 드 디저트’ 출격
- 조각 케이크·구움과자 중심…디저트 경험 강화한 콘셉트 매장
- 서초역 인근 첫 테스트 운영…향후 확장 가능성 주목
파리바게뜨가 디저트 중심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콘셉트 매장 ‘카페 드 디저트(CAFÉ de DESSERT)’를 선보이며 매장 혁신에 나섰다. 단순 베이커리를 넘어 ‘디저트 경험 공간’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매장은 프랑스 파리의 디저트 숍 감성을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조각 케이크와 구움 과자를 중심으로 커피와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먹는 공간’을 넘어 ‘머무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강화했다.
서울 서초역 인근에 52석 규모로 문을 연 이 매장은 따뜻한 우드톤 인테리어와 부드러운 조명을 활용해 아늑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구현했다. 특히 오픈형 디저트 진열 방식을 적용해 고객이 제품을 직접 보고 선택하는 경험을 강조했다.
대표 메뉴는 조각 케이크 라인업이다. 생딸기 생크림 케이크, 파베 생초콜릿 케이크 등 프리미엄 디저트를 전면에 내세웠으며, 휘낭시에·스콘·타르트 등 다양한 구움과자도 함께 구성했다. 음료는 커피와 논커피를 포함해 20여 종으로 확대해 디저트와의 ‘페어링 경험’을 강화했다.
또한 샌드위치와 샐러드랩 등 간단한 식사 대용 메뉴를 함께 운영해, 카페형 매장으로서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전략도 병행한다. 이는 디저트 소비를 단일 제품 구매에서 ‘공간 소비’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시도를 디저트 시장의 구조 변화와 맞닿아 있는 전략으로 본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디저트 전문점’과 ‘카페형 베이커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기존 베이커리 브랜드들도 차별화된 콘셉트 매장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매장을 테스트 베드로 삼아 향후 확산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기존 매장 포맷을 넘어 디저트 중심의 프리미엄 카페형 매장이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결국 ‘카페 드 디저트’는 제품 중심에서 경험 중심으로 이동하는 외식·베이커리 시장의 흐름을 반영한 전략적 실험이다. 단순한 빵 판매를 넘어, 브랜드가 제공하는 공간과 감성까지 소비하는 시대에 대응하는 변화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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