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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우리의 소원 예·적금’ 출시

  • 광복절·김구 탄생 150주년 맞아 참여형 금융상품 선보여…문화금융 확대
  • 고객 참여 시 우대금리 제공…적금 최고 연 8.29%, 예금 최고 연 3.60%
  • 금융과 역사·문화 가치 결합…ESG 기반 금융 마케팅 확산 주목

우리은행이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과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담은 참여형 금융상품을 선보였다. 단순한 금리 경쟁을 넘어 고객 참여와 문화적 가치를 결합한 상품으로, 최근 금융권에서 확산되고 있는 ESG 및 문화금융 전략의 일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은행은 3일 ‘우리의 소원 정기예금·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유네스코가 2026년을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의 해로 지정한 것을 계기로, ‘백범일지’에 담긴 ‘나의 소원’과 김구 선생이 꿈꿨던 ‘아름다운 나라’의 의미를 고객과 함께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의 소원 정기예금’은 6개월과 12개월 만기 상품으로 구성됐다. 기본금리는 각각 연 3.10%, 연 3.40%이며, 고객이 ‘우리의 소원 남기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연 0.2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이에 따라 최고 금리는 6개월 연 3.30%, 12개월 연 3.60%까지 적용된다.

가입 금액은 100만 원 이상 1억 원 이하이며, 총 판매 한도는 1조 원이다. 상품은 오는 8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우리의 소원 적금’은 6개월 만기 기본금리 연 4.29%, 12개월 만기 연 3.00%를 제공한다. 여기에 ‘우리의 소원 남기기’ 참여 시 연 2.00%포인트, 최근 6개월 동안 우리은행 예·적금을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 연 2.0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각각 추가된다.

우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고 금리는 6개월 상품 기준 연 8.29%, 12개월 상품 기준 연 7.00%까지 높아진다. 최근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 비교적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관심을 끌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예·적금 패키지 가입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정기예금 1000만 원 이상과 적금 월 50만 원 이상을 동시에 가입한 뒤 ‘우리의 소원 남기기’에 참여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 굿즈 3종을 증정할 예정이다.

금융권에서는 최근 단순한 금리 경쟁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와 문화적 가치를 담은 금융상품 출시가 늘어나는 추세다. ESG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이 금융사의 중요한 경쟁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역사·문화·환경 등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금융상품과 연계하는 사례도 확대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상품을 통해 고객 참여를 기반으로 문화금융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백범 김구 선생이 꿈꾼 아름다운 나라의 의미를 고객과 함께 되새기고, 한 사람의 소원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참여를 바탕으로 문화적·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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