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AIoT 신제품 5종 동시 출격…웨어러블·스마트홈 생태계로 한국시장 공략 강화
- 스마트밴드·워치·이어폰·홈카메라 동시 출시…AIoT 생태계 확장 본격화
- 최대 21일 배터리·AI 건강관리·스마트 홈보안 강화…가성비 경쟁력 앞세워
- 삼성·애플과 웨어러블 경쟁 격화…국내 AIoT 시장 주도권 경쟁 본격화
샤오미가 스마트밴드와 스마트워치, 무선 이어폰, AI 홈카메라 등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신제품 5종을 한꺼번에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웨어러블과 스마트홈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가격 경쟁력과 장시간 배터리, AI 기반 건강관리 기능을 앞세워 국내 AIoT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삼성전자와 애플 중심의 프리미엄 웨어러블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샤오미코리아는 24일 웨어러블과 오디오, 스마트홈 제품군을 아우르는 AIoT 신제품 5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 프로’, ‘샤오미 워치 S5 46㎜’, ‘레드미 버즈 8’, ‘스마트 카메라 C500’, ‘스마트 카메라 C701 프로’ 등이다.
샤오미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건강관리와 운동,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홈 보안까지 하나의 AIoT 생태계로 연결하는 전략을 강화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장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와 외출 중에도 집 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홈 모니터링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밴드 10 프로는 9.7㎜ 초슬림 디자인과 44.2㎜ AM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최대 2000니트 밝기를 지원해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한다. 라이트 모드 기준 최대 21일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했고, 새롭게 적용된 PPG 센서와 수면 알고리즘 2.0을 통해 심박수와 수면 데이터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한다. 여기에 150여 종의 운동 모드와 독립형 GNSS를 지원해 러닝과 사이클링 등 야외 스포츠 활용성도 높였다. 가격은 9만9800원으로 책정됐다.
프리미엄 스마트워치인 워치 S5는 46g의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하면서도 최대 2500니트 밝기의 AMOLED 디스플레이와 최대 21일 지속되는 배터리를 갖췄다. 듀얼밴드 GNSS와 오프라인 지도, 러닝 자세 분석, 맞춤형 러닝 코스, 스키 모드, 낙상 감지 기능 등을 지원해 스포츠와 아웃도어 활용성을 강화했다. 신규 심박수 및 혈중산소 센서와 건강 모니터링 알고리즘도 적용해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능을 고도화했다.
오디오 제품군에서는 레드미 버즈 8이 눈길을 끈다. 최대 50dB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과 AI 기반 3중 마이크를 탑재해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이어버드 단독으로 최대 11시간, 충전 케이스를 포함하면 최대 44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10분 충전만으로도 최대 4시간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듀얼 기기 동시 연결과 Fast Pair, 오디오 공유 기능도 지원한다.
스마트홈 제품도 함께 강화했다. 스마트 카메라 C701 프로는 초광각과 망원 듀얼 렌즈를 적용해 최대 9배 하이브리드 줌과 4K급 화질을 지원하며, AI 기반 사람·반려동물·아기 울음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Wi-Fi 6와 프라이버시 셔터도 지원해 보안성을 높였다.
스마트 카메라 C500은 3.5K UHD 해상도와 AI 연산 칩을 탑재해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AI 기반 홈 모니터링과 이상 상황 감지 기능을 통해 가정용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샤오미가 스마트폰 중심에서 AIoT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오디오, 홈카메라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최근 국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웨어러블 제품군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글로벌 IT 기업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 워치9과 워치 울트라2, AI 글래스를 공개하며 AI 웨어러블 생태계를 강화한 데 이어, 애플 역시 차세대 헬스케어 기능과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웨어러블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샤오미가 가격 경쟁력과 긴 배터리 성능을 앞세운 AIoT 제품군을 대거 투입하면서 국내 웨어러블 시장 경쟁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계는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스마트워치와 스마트밴드, 무선 이어폰, 스마트홈 기기 간 연동성이 소비자 선택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한다. 단순한 개별 기기 경쟁을 넘어 AI가 사용자 건강과 생활, 가정 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생태계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oT 플랫폼 경쟁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는 이번 AIoT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웨어러블과 스마트홈 제품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향후 로봇청소기 등 다양한 AI 기반 스마트홈 기기를 추가 출시하며 국내 AIoT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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