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감성 힐링 게임 ‘마이 리틀 퍼피’ 콘솔 글로벌 출시…콘솔 시장 공략 본격화
- PS5·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6월 패키지 버전도 발매 예정
- ‘무지개다리’ 세계관 기반 감성 스토리텔링으로 글로벌 이용자 호평
- 스팀서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K-게임의 감성 IP 확장 가능성 주목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드림모션이 감성 힐링 어드벤처 게임 ‘마이 리틀 퍼피(My Little Puppy)’의 콘솔 버전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플랫폼 확장에 나섰다. PC 기반으로 호평을 받은 인디 감성 게임이 콘솔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크래프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림모션은 29일 플레이스테이션5(PS5) 디지털 버전을 정식 출시했으며,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같은 날 오후 공개한다고 밝혔다. 패키지 버전은 오는 6월 25일 발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PS5 버전 2만7800원, 닌텐도 스위치 버전 2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엑스박스 플랫폼 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마이 리틀 퍼피’는 “사람이 죽으면 먼저 세상을 떠난 강아지가 마중을 나온다”는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은 스토리텔링 중심의 싱글 플레이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용자는 강아지 천국에 머물고 있는 웰시코기 ‘봉구’가 되어 저승길에 들어선 주인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게임은 사막, 설산, 해변 등 다양한 세계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이용자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과 강아지들을 만나 도움을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이어간다. 냄새 맡기, 짖기, 점프 등 실제 강아지 행동을 기반으로 한 상호작용 요소와 함께 어드벤처·액션·레이싱 등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콘솔 버전에는 공룡 복장, 스카프, 안경, 가방 등 봉구를 꾸밀 수 있는 특전 아이템도 추가됐다. 단순 이식 수준을 넘어 콘솔 이용자 경험을 고려한 콘텐츠 강화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앞서 PC 버전은 지난해 11월 스팀에 정식 출시된 이후 ‘압도적으로 긍정적(Overwhelmingly Positive)’ 평가를 기록하며 글로벌 게이머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 해외 유명 스트리머와 인플루언서들이 자발적으로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며 입소문이 확산된 점도 흥행에 힘을 보탰다.
업계에서는 최근 게임 시장에서 경쟁 중심의 대작 게임뿐 아니라 감성과 치유를 앞세운 ‘힐링 게임’ 장르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반려동물과 상실, 위로를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은 글로벌 이용자들의 정서적 공감대를 자극하며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국 게임업계가 MMORPG와 슈팅 장르 중심에서 벗어나 감성·서사 중심의 IP 확장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크래프톤 역시 배틀그라운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다양한 장르 실험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준영 드림모션 대표는 “콘솔 버전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가 전하는 이야기가 따뜻한 위로와 감동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 좋은 미래를 위한 콘텐츠 플랫폼 – <굿퓨처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