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지 TV’로 키오스크 연습 지원…시니어 맞춤 서비스 확대
- 집에서 주문·결제까지 체험…디지털 격차 해소 겨냥
- 햄버거·카페·푸드코트 3가지 실전 환경 구현
- TV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
LG전자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확대에 나서며 디지털 격차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가정에서 키오스크 사용을 미리 연습할 수 있는 기능을 TV에 접목해 실생활 불편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LG 이지 TV’에서 키오스크 주문을 연습할 수 있는 ‘캐어유’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스마트케어 기업과 협업을 통해 구현된 서비스로, 시니어들이 매장에서 겪는 디지털 기기 사용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키오스크는 외식·유통 매장에서 빠르게 확산됐지만, 고령층에게는 여전히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중 키오스크를 활용할 수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디지털 소외 문제가 현실적인 사회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햄버거 매장, 카페, 푸드코트 등 3가지 환경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TV 화면을 통해 메뉴 선택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장 방문 전 사전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
LG전자는 이를 단순 기능 추가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동형 스크린 ‘스탠바이미2’에는 영상통화, 콘텐츠 공유, 원격 제어 기능을 포함한 ‘LG 버디’ 서비스가 적용됐으며, 두뇌 건강 게임도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TV가 단순한 콘텐츠 소비 기기를 넘어 생활 밀착형 서비스 허브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시니어 친화 기술은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가전기업 간 경쟁이 하드웨어 성능을 넘어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 생태계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의 이번 시도는 시니어 고객을 핵심 타깃으로 한 차별화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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