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 ‘딥 퍼플’ 공연 성료…영종도 콘서트 거점 도약
- 16년 만의 내한 공연 성공…전 세대 아우른 라이브 열기
- 공항 인접·리조트 인프라 결합…복합 공연 플랫폼 전략 본격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가 글로벌 음악 공연 거점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전설적인 하드록 밴드 Deep Purple의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콘서트 리조트’ 전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18일 컬처파크에서 열린 딥 퍼플 내한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10년 이후 16년 만에 성사된 무대로 약 1시간 50분 동안 진행됐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특히 20대부터 80대까지 폭넓은 관객층이 공연장을 채우며 세대를 초월한 음악의 힘을 입증했다.
1968년 결성된 딥 퍼플은 50년 이상 활동을 이어온 대표적인 하드록 밴드로, 현재까지도 활발한 공연과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보컬 이언 길런을 비롯해 베이스 로저 글로버, 드럼 이언 페이스, 키보드 돈 에어리, 기타 사이먼 맥브라이드 등으로 구성된 멤버들은 평균 연령 70대를 넘어서면서도 탄탄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파라다이스시티의 전략적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한 입지 덕분에 해외 아티스트 유치와 글로벌 관객 접근성이 뛰어나고, 천연잔디 야외 공연장과 리조트 시설이 결합된 환경은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는 분석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공연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5월에는 아시아 아티스트 교류를 목표로 한 ‘아시안 팝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단독 공연 라인업도 병행해 연중 음악 이벤트를 강화한다. 클럽 ‘크로마’와 라이브 바 ‘루빅’ 등 기존 엔터테인먼트 시설도 공연 베뉴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최근 글로벌 관광·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는 ‘체류형 공연 콘텐츠’가 새로운 성장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공연과 숙박, 쇼핑, 레저를 결합한 복합 리조트형 공연 플랫폼이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라다이스시티 역시 단순한 아트 리조트를 넘어 음악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 경험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결국 이번 딥 퍼플 공연은 파라다이스시티가 ‘목적지형 공연 리조트’로 자리매김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아티스트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경우, 영종도는 동북아 음악 공연 허브로 성장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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