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유한킴벌리, ‘최저가 생리용품’ 출시…공공·민간 ESG 협력 모델 주목
- 제조사 수익 최소화·수수료 면제…가격 장벽 낮춘 공동 기획 상품
- 여성청소년 바우처 정책 연계…접근성과 구매 편의성 동시 강화
경기도주식회사가 유한킴벌리와 손잡고 여성청소년을 위한 저가 생리용품을 선보이며 생활 필수품 부담 완화에 나섰다.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가격 구조를 혁신한 ESG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0일 공동 기획한 ‘좋은느낌’ 생리용품 2종을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 단독 출시했다. 제품은 ‘오리지널 울트라 날개 대형’과 ‘수퍼롱 오버나이트’로 구성됐으며, 각각 2만원대 가격으로 공급된다. 온·오프라인 기준 최저가 수준을 목표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가격 구조 혁신이다. 제조사의 수익을 최소화하고 유통 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가격을 낮췄다. 단순 할인 프로모션이 아닌 구조적 비용 절감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기존 복지형 지원과 차별화된다.
정책 연계 효과도 크다. 경기도는 현재 11세부터 18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역화폐 형태의 생리용품 바우처를 지급하는 보편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번 공동 기획 상품은 해당 정책과 연계돼 실질적인 구매 부담을 더욱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용 편의성도 강화됐다.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비대면 구매가 가능하며 무료 배송이 제공된다. 또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과 연계해 모바일 주문까지 지원함으로써 디지털 접근성을 높였다. 이는 청소년뿐 아니라 보호자와 가정의 구매 편의까지 고려한 설계로 해석된다.
최근 생리용품을 포함한 생활 필수재 가격 상승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생리 빈곤’ 문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공과 기업이 협력해 가격과 접근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모델은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을 ESG 경영의 실질적 사례로 보고 있다.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공공은 정책 실효성을 높이며, 소비자는 체감 가능한 혜택을 얻는 ‘삼각 구조’가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향후 유사한 방식의 필수재 공동 기획 모델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기도주식회사 측은 “정책 수혜자에게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기 위한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며 “민간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정책 효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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