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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협업…전기차 체험형 마케팅 확대

  • EV3·EV4·PV5 게임 속 차량 스킨 등장…브랜드 경험 모바일로 확장
  • 성수동서 오프라인 팝업 ‘제8구역’ 운영…게임 세계관과 전기차 결합
  • 자동차·게임·IT 브랜드 협업 확대 속 미래 모빌리티 마케팅 진화

기아가 글로벌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PUBG MOBILE)’과 손잡고 전기차 브랜드 체험을 결합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에 나선다. 자동차 브랜드와 게임 콘텐츠의 융합이 확대되는 가운데, 전동화 브랜드 전략을 젊은 세대와 글로벌 게이머층에 자연스럽게 연결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기아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의 협업을 통해 오는 7월 9일까지 게임 내 한정판 차량 스킨 아이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에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인 EV3, EV4, PV5 패신저 모델이 적용된다.

이용자들은 게임 속 이동 수단으로 기아 전기차를 활용할 수 있으며, 실제 차량의 내·외장 디자인과 브랜드 사운드까지 구현돼 몰입감을 높였다. 게임 이용자들은 전장을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기아 전기차 브랜드를 경험하게 된다.

기아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단순 광고 노출을 넘어 게임 콘텐츠 안에 브랜드를 유기적으로 녹여내는 ‘몰입형 브랜디드 콘텐츠’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게임을 주요 접점으로 활용해 젊은 세대 및 글로벌 디지털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크래프톤 역시 게임 내 콘텐츠와 현실 공간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협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는 서비스 최초로 차량 아이템이 포함된 스페셜 상자가 등장하며, 이용자들은 무료 재화인 치킨 메달을 통해 기아 EV 차량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출석 이벤트와 인게임 미션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기아 테마 프로필 아이템과 차량 구독 혜택 등 다양한 보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양사는 오프라인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체험형 팝업 ‘제8구역’을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배틀그라운드 세계관 속 가상 전장을 현실 공간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기아 전기차가 낙하산을 타고 전장에 착륙하는 콘셉트와 함께 전투·물자 수집·탐험 등 게임 속 요소를 체험할 수 있다. 팝업은 기아 브랜드 체험 공간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와 크래프톤의 ‘펍지 성수’를 연계해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게임 체험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S26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1 울트라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자동차 산업과 게임 산업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기차와 AI, 디지털 콘텐츠, 메타버스형 체험 요소가 결합되면서 자동차 브랜드들도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게임 플랫폼을 미래 소비자와의 핵심 접점으로 활용하는 흐름도 빨라지고 있다. 실제로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들이 레이싱 게임과 메타버스, e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등과 협업하며 디지털 기반 브랜드 경험 확대 경쟁에 나서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의 접점을 게임 영역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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