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29일 개막…먹거리 할인부터 지역상품권 혜택까지
- 11월 15일까지 18일간 진행…4만여 기업 참여
- 김장재료 최대 40% 할인…품목별 일정·결제 조건 확인 필요
자동차와 가전부터 김장재료, 한우, 수산물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하는 전국 단위 소비행사가 열린다. 대형 유통업체의 할인과 지역상품권 혜택, 관광·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오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을 6일 늘리고 참여 규모를 4만여 기업으로 확대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부처별로 운영하던 소비촉진 행사를 통합한 축제다. 동행축제와 K-세일페스타, 숙박세일페스타, 김장재료 할인행사, 한우세일, 수산대전 등이 함께 진행된다. 통합 개막행사는 31일 경북 안동 옛 안동역사 일원에서 열린다.
먹거리 분야에서는 한우와 주요 수산물을 최대 50%, 김장재료를 최대 40% 할인한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몰도 품목별 할인과 기획전을 마련한다. 자동차·가전 분야의 행사도 이어지며,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인증중고차 판매가 처음으로 포함된다.
지역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결제 혜택도 확대한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은 행사 기간 5%포인트 추가해 수도권 13%, 비수도권 15%, 인구감소지역 17% 수준으로 높인다. 다만 적용 기간과 운영 방식은 지방정부별로 다르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11월 2일부터 6일까지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올린다.
서울시는 별도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추가 환급 행사를 발표했다. 기존 환급 혜택이 있는 상품권은 추가 혜택이 합쳐지는 구조다. 지역마다 구매 할인과 결제 후 환급의 방식이 다를 수 있어 실제 이용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정부는 전국 159개 상권과 시장을 중심으로 할인행사와 지역 방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요 점포를 찾은 소비자가 주변 상점으로 이동하도록 환급 행사와 문화공연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소비자에게 중요한 것은 전체 축제 기간과 개별 할인 기간이 같지 않다는 점이다. 일부 연계 행사는 축제보다 일찍 끝나거나 더 오래 이어질 수 있다. 최대 할인율 역시 모든 상품에 일괄 적용되는 혜택이 아니므로 대상 품목과 수량, 구매 한도, 결제수단을 따로 살펴야 한다.
가계 지출을 줄이려면 필요한 물품의 평소 가격과 행사 최종 결제금액을 비교하는 것이 우선이다. 고가 가전은 배송·설치비와 묶음 구매 조건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행사 성과 역시 총매출 증가와 함께 소비가 중소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얼마나 이어졌는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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