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유통

가정의 달, 핑구가 찾아왔다…투썸플레이스, 캐릭터 협업 메뉴 확대

  • 지난해 굿즈 흥행 잇고 케이크·음료·아이스크림·초콜릿까지 라인업 확장
  • ‘핑구 초코 퍼지 케이크’부터 롤리팝 3종까지…감성·비주얼 모두 잡아
  • 5월 중순 협업 굿즈 추가 출시…가정의 달 시즌 마케팅 본격화

가정의 달을 맞아 디저트 카페 브랜드 투썸플레이스가 글로벌 인기 캐릭터 ‘핑구(Pingu)’와의 협업을 한층 확대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겨울 시즌 한정 굿즈로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케이크와 음료,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으로 제품군을 넓히며 캐릭터 협업 마케팅의 외연을 확장했다.

이번 협업의 중심에는 시각적 완성도를 높인 디저트 메뉴가 있다. 대표 제품인 ‘핑구 초코 퍼지 케이크’는 전용 몰드를 활용해 핑구 특유의 둥근 얼굴과 익살스러운 표정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단순히 캐릭터 이미지를 입히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오브제처럼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진한 초코 퍼지와 부드러운 바닐라 무스를 담아 맛의 균형감도 살렸다. 1인 소비 트렌드에 맞춘 쁘띠 케이크 버전도 함께 선보이며 선택 폭을 넓혔다.

음료와 아이스크림 카테고리도 강화됐다. ‘핑구 민초 바삭 쉐이크’는 민트 초코의 시원한 풍미에 초코칩 식감을 더했고, ‘핑구 망고 바삭 아이스크림’은 우유 아이스크림 위에 망고 플레이버 쉘을 입혀 바삭한 식감과 열대과일의 상큼함을 동시에 구현했다. 두 제품 모두 상단에 튜브를 탄 핑구 모양의 초콜릿 토핑을 올려 시각적 재미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핑구의 대표적인 감정 표현을 초콜릿으로 구현한 ‘핑구 롤리팝’ 3종도 출시됐다. SNS에서 밈(meme)과 짤로 친숙한 ‘우와’, ‘눈물’, ‘깜짝’ 표정을 제품화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캐릭터의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단순한 식음료 판매를 넘어 ‘경험 소비’를 자극하는 콘텐츠형 상품 전략으로 읽힌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을 두고 F&B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캐릭터 IP 기반 브랜드 경험 확대’ 흐름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단순 굿즈 판매를 넘어 메뉴 자체에 캐릭터 세계관을 녹여내고, 향후 굿즈까지 연계 출시하는 방식은 소비자 접점을 다층적으로 넓히는 전략이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가족 모임 수요가 집중되는 5월 시즌성과 맞물려 매장 방문 유인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투썸플레이스는 이달 중순 핑구 협업 굿즈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뿐 아니라 소장 가치까지 더한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캐릭터 협업을 하나의 시즌 문화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커피 한 잔과 디저트가 단순 소비를 넘어 작은 즐거움과 추억이 되는 시대, 핑구를 앞세운 투썸플레이스의 감성 전략이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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