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거실용 ‘하이드로타워 맥스’ 출시…가습·공기청정 통합 관리
- 공간 환경에 따라 가습량 조절…시간당 최대 850㏄ 가습
- 정수·가열 살균·공기청정·자동 건조로 위생 관리
- 가격 239만원…사용 공간과 관리 서비스에 따라 선택 폭 확대
LG전자가 거실처럼 넓은 공간의 습도와 공기질을 함께 관리하는 가습·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계절에 따라 가습과 공기청정 기능을 활용하고 실내 환경에 맞춰 가습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제품이다. 여러 가전을 따로 운영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프리미엄 에어케어 수요를 공략한다.
LG전자는 ‘LG 퓨리케어 하이드로타워 맥스’를 18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시간당 최대 850㏄의 가습량과 약 66㎡의 공기청정 성능을 갖췄다. 공기청정 면적은 해당 기능의 사용 기준으로, 가습 성능과 동일한 면적 지표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새롭게 적용한 ‘공간맞춤 AI 가습’은 실내 공간의 크기와 온도 등 환경을 분석해 적절한 가습량을 조절하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상황에 따라 출력을 반복해서 바꾸는 번거로움을 덜고, 생활 공간에 맞춰 습도를 관리하도록 설계했다.
가습 방식은 정수 필터로 거른 물을 100℃로 가열·살균한 뒤 초음파로 분사하는 정수 복합식이다. 가습 과정에는 청정 필터를 거친 공기를 사용한다. 작동이 끝나면 내부에 남은 물을 회수하고 자동으로 건조해 사용 이후의 위생 관리까지 고려했다.
가습과 공기청정을 결합한 구조는 계절별 활용도를 높이는 요소다. 건조한 겨울과 환절기에는 두 기능을 함께 사용하고, 가습이 필요하지 않은 시기에는 공기청정 기능만 이용할 수 있다. 특정 계절에만 꺼내 쓰는 제품에서 연중 사용하는 실내 환경 가전으로 용도를 넓힌 셈이다.
편의 기능도 더했다. 모닥불·오로라·잔물결을 표현한 테마 조명과 12가지 색상의 무드등을 제공한다. 취침 시에는 저소음 모드와 주변 밝기에 따른 자동 소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제품 하단에는 이동을 돕는 바퀴를 적용했다.
가격은 239만원이다. 구독으로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정기적인 전문가 관리를 제공하며, 구독 3년 차에는 제품 내부를 완전히 분해해 세척하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구매 방식뿐 아니라 사용 중 관리까지 제품 선택의 범위에 포함한 구성이다.
LG전자는 기존 하이드로타워와 가습 기능에 집중한 하이드로에센셜에 이어 맥스 모델을 추가했다. 개별 방과 넓은 거실, 필요한 기능에 따라 제품군을 나눠 고객 선택지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복합 기능의 수보다 실제 사용 공간에 맞는 성능과 관리 편의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설치할 공간과 사용 목적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한 대로 운영하는 편의가 있는 반면, 두 기능이 필요한 위치나 사용 시간이 가정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신제품의 가치는 발표된 최대 성능과 함께 일상에서의 소음, 청소 편의, 필터 등 유지 비용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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