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유통

BBQ, 태국 진출 본격화…동남아 ‘K-치킨 벨트’ 구축 시동

  • 태국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 방콕·푸켓 등 핵심 상권 중심 플래그십 매장 확대
  • 태국 거점으로 동남아 인접국 확장 전략 추진

제너시스BBQ가 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동남아 외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일 국가 진출을 넘어 ‘권역 확장형 전략’을 통해 K-푸드 글로벌화를 가속하겠다는 구상이다.

BBQ는 태국 현지 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마스터프랜차이즈는 현지 파트너가 브랜드 운영과 가맹 확대를 총괄하는 방식으로, 빠른 시장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글로벌 외식기업들이 선호하는 전략이다.

태국은 약 7100만 명의 인구와 관광 산업이 결합된 동남아 핵심 시장으로, 글로벌 외식 브랜드의 격전지로 꼽힌다. 특히 매운맛과 튀김, 소스 중심의 식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 치킨과 떡볶이 등 K-푸드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BBQ는 수도 방콕을 중심으로 치앙마이, 푸켓, 파타야 등 주요 도시 핵심 상권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한 시암 파라곤, 센트럴월드 등 대형 복합 쇼핑몰을 중심으로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CDR) 형태의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번 진출은 단순 매장 확대가 아닌 ‘거점 확보’ 성격이 강하다. BBQ는 태국을 기반으로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인접 국가로 사업을 확장하는 동남아 권역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즉, 태국을 중심으로 한 ‘K-치킨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글로벌 외식 시장에서는 K-푸드의 영향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치킨 프랜차이즈는 표준화된 조리 시스템과 높은 대중성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유리한 업종으로 평가된다. BBQ의 이번 전략 역시 이러한 산업 구조를 적극 활용한 사례다.

결국 핵심은 현지화와 속도다.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은 현지 기업의 운영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빠른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태국에서의 성공 여부가 동남아 전체 확장의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BBQ의 이번 행보는 K-푸드가 단순 ‘한류 콘텐츠’ 수준을 넘어 글로벌 외식 산업의 하나의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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