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게임스컴 2026서 신작 5종 출격…글로벌 게임시장 공략 본격화
- PUBG 기반 미공개 신작 포함 5종 공개…글로벌 이용자 첫 공개 무대
- 게임스컴 역대 최대 규모 예고…국내 게임사 해외 경쟁력 시험대
- 중소·인디 게임사도 한국공동관 참가…K-게임 글로벌 진출 확대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이 오는 8월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크래프톤이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5종의 신규 라인업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 게임스컴은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되면서 글로벌 게임업계의 신작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게임스컴 2026은 오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메세에서 열린다. 행사에 앞서 개발자 컨퍼런스 ‘게임스컴 데브’, 글로벌 신작 발표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 게임 산업과 정책을 논의하는 ‘게임스컴 콩그레스’도 함께 개최된다.
지난해 게임스컴에는 128개국에서 약 35만7000명의 관람객과 1568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올해는 참가사 조기 등록이 전년보다 15% 증가하고 40여 개국 이상의 기업과 23개 국가관이 참가를 확정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독일 대통령이 처음으로 행사장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게임스컴의 국제적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게임사 가운데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크래프톤이다. 크래프톤은 PUBG 스튜디오의 미공개 프로젝트를 비롯해 ‘NO LAW’,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등 총 5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PUBG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한 신규 프로젝트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처음 공개돼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래프톤은 2022년 처음 게임스컴에 참가한 이후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무대로 활용하고 있다. 신작 체험과 글로벌 퍼블리셔 미팅, 이용자 반응 확인 등을 통해 해외 시장 확대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도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중소·인디 게임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올해는 13개 개발사가 참가해 에이버튼의 ‘건즈 앤 드래곤즈’, 이모션웨이브의 ‘뮤 드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글로벌 바이어와 이용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아직 참가 여부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신더시티’와 ‘타임 테이커즈’ 등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 만큼 올해 역시 신작 중심의 참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게임스컴은 최근 글로벌 게임산업의 흐름을 결정짓는 대표 쇼케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ONL은 주요 게임사들이 출시 일정과 신작을 처음 공개하는 무대로, 지난해에는 전 세계 3700여 개 채널에서 생중계되고 VOD 조회수도 9000만 회를 넘어서는 등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도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등이 게임스컴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첫선을 보이며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게임사들이 글로벌 동시 출시 전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게임스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글로벌 이용자와 미디어, 투자자, 퍼블리셔가 신작을 평가하는 첫 무대로 자리 잡으면서 게임스컴에서의 성과가 향후 글로벌 흥행과 사업 확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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