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유통

다이소, 전국 하나로마트 입점 추진…농어촌 유통망까지 영향력 확대

  • 농협경제지주와 협약 체결…전국 2200여 개 하나로마트 입점 추진
  • 농어촌·읍면 지역 생활용품 접근성 강화…하나로마트 집객 효과 기대
  • 초저가 생활용품 플랫폼 진화…유통·금융 협업 확대 가능성도 주목

아성다이소가 전국 하나로마트 입점을 추진하며 국내 생활용품 유통 영향력을 한층 확대한다. 대도시 중심이었던 다이소의 오프라인 유통망이 농어촌과 읍·면 지역까지 확장되면서, 생활밀착형 소비 플랫폼으로서의 존재감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아성다이소는 22일 농협경제지주와 사업 확대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이소는 전국 2200여 개 하나로마트 내 입점을 추진하게 된다.

양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상업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농어촌과 읍·면 지역 주민들의 생활용품 접근성을 높이고, 하나로마트의 집객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생활필수품 수요가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다이소의 균일가 상품 경쟁력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다이소는 현재 전국 약 16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 몇 년간 공격적인 출점 전략을 이어오고 있다. 500원부터 5000원까지의 균일가 정책을 기반으로 생활용품뿐 아니라 뷰티, 패션, 건강기능식품 등 약 3만여 종의 상품군을 확대하며 ‘초가성비 플랫폼’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점도 다이소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로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플랫폼까지 초저가 상품 확대 경쟁에 나서는 분위기다. 다이소 역시 단순 생활용품 판매를 넘어 화장품, 건강식품, 캐릭터 굿즈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소비층을 확대하고 있다.

하나로마트 입점은 다이소 입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전망이다. 상대적으로 출점이 쉽지 않았던 지방 중소도시와 농촌 지역까지 유통망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로마트 역시 다이소 입점을 통해 젊은 소비층 유입과 체류 시간 증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향후 단순 매장 입점을 넘어 신상품 개발과 금융 협업, 정례 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통과 금융, 지역 기반 소비 생태계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협업 모델이 나올 가능성도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단순 입점 계약을 넘어 오프라인 유통 재편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고 분석한다.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로 지역 상권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대형 유통 플랫폼 간 협업을 통한 생활 인프라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농협경제지주와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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