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도 공모한다…’2026 시청자미디어대상’ 개최, 생성형 AI 작품 첫 공식 인정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시청자미디어재단, 9월 7일까지 국민 대상 방송영상 공모 접수
- 생성형 AI 활용 작품 출품 허용…미디어 제작 환경 변화 반영한 첫 공모전 운영
- 총 16점 시상·총상금 1480만원…창작자 참여 확대와 시민 미디어 활성화 기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영상 제작의 새로운 도구로 자리 잡는 가운데, 정부가 AI를 활용한 영상 작품을 공식 공모 대상으로 인정하며 시민 참여형 콘텐츠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오는 6일부터 ‘2026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접수는 9월 7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시청자미디어대상은 시민이 직접 제작한 창의적인 방송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청자의 방송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대표적인 시민 미디어 공모전이다.
공모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선정하는 ‘작품상’과 방송 참여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시상하는 ‘특별상’으로 나뉜다.
작품상은 TV 방영과 수상 이력이 모두 없는 신규 영상,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에 방영됐지만 수상 경력이 없는 방송영상, 오디오 작품 등 총 3개 분야로 운영된다.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인터뷰 등 장르 제한 없이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출품할 수 있다.
특히 올해 공모전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한 작품도 공식 출품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확대했다. AI를 활용한 작품은 응모 시 ‘생성형 AI 활용 내용 기술서’를 함께 제출해야 하며, 이를 통해 AI 활용 범위와 제작 과정을 함께 평가받게 된다.
이는 최근 생성형 AI가 영상 제작과 편집, 음성 생성,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제작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흐름을 반영한 조치로 평가된다. AI를 창작 도구로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창작자의 기획력과 AI 활용 역량을 함께 인정하는 새로운 평가 기준이 마련됐다는 의미도 갖는다.
특별상은 시청자의 방송 참여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작품성과 함께 시민 미디어 문화 확산에 기여한 활동도 함께 조명한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말 발표될 예정이며, 작품상 14점과 특별상 2점 등 총 16점이 선정된다. 국무총리상과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상 등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1480만원 규모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도 전문 장비 없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시민 창작 활동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모전 역시 전통적인 영상 제작뿐 아니라 AI 기반 콘텐츠까지 포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창작 생태계도 기술과 창의성이 결합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우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미디어 제작 역량 강화와 방송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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