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엔터

로봇이 K-팝 춤추고 복싱까지…’갤럭시 로봇파크’ 9월 개관, 피지컬 AI 엔터테인먼트 시대 연다

  • 공연·체험·AI를 결합한 세계 최초 피지컬 AI 테마파크…9월 정식 개관 앞두고 프리오픈
  • K-팝 로봇 군무·로봇 복싱·허깅 로봇 등 체험형 콘텐츠로 새로운 문화 콘텐츠 제시
  • 연간 1000회 이상 상설 공연 목표…중동·미국·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추진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이 산업 현장을 넘어 문화와 엔터테인먼트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사람과 로봇이 함께 공연하고 관람객과 교감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공간이 국내에 들어선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조성한 ‘갤럭시 로봇파크’를 오는 9월 정식 개관하기에 앞서 약 두 달간 프리오픈을 운영하며 시설과 프로그램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로봇파크는 기존의 로봇 전시관과 달리 공연과 체험, AI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복합 문화공간을 표방한다. 단순히 로봇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로봇과 함께 공연을 즐기고 직접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표 콘텐츠는 ‘로봇 아레나’다. 이곳에서는 로봇들이 K-팝 음악에 맞춰 군무를 선보이는 퍼포먼스와 역동적인 로봇 복싱 공연 등이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회사는 기존 전시 중심의 로봇 콘텐츠와 차별화해 공연 자체를 핵심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사람을 안아주는 허깅 로봇을 비롯해 로봇 도그, 그림을 그려주는 드로잉 로봇 등과 직접 교감하며 AI와 로봇 기술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다. 기술 시연보다 체험과 감성적 소통에 초점을 맞춘 구성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5월 선보인 피지컬 AI 패션쇼 ‘MACH 33’에 이어 이번 로봇파크를 공연과 AI, 로봇, 지식재산(IP)을 연결하는 차세대 콘텐츠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정식 개관 이후에는 K-팝 로봇 아레나 공연을 하루 4회 이상 운영해 연간 1000회 이상의 상설 공연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동과 미국, 아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반복 공연이 가능한 로봇 콘텐츠의 특성을 활용해 글로벌 공연 사업과 콘텐츠 IP 확장 모델을 동시에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로봇 산업은 제조·물류 중심의 산업용 시장에서 서비스, 의료, 교육, 문화 콘텐츠 분야까지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와 피지컬 AI 기술 발전으로 로봇이 사람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하는 시대가 열리면서, 문화·관광 산업에서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K-팝이 세계적인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로봇 공연과 AI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또 하나의 K-콘텐츠 경쟁력이 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기술과 문화, 콘텐츠가 융합되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본격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갤럭시 로봇파크는 사람과 로봇이 함께 공연하고 교감하는 세계 최초의 피지컬 AI 테마파크”라며 “대한민국에서 시작한 혁신을 세계인이 찾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이자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더 좋은 미래를 위한 콘텐츠 플랫폼 – <굿퓨처데일리>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