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T

삼성 TV 플러스, ‘월간 SM 콘서트’ 론칭…거실이 K팝 공연장으로 변한다

  • 삼성 TV 플러스·SM엔터 협업 확대…매달 아티스트 공연 실황 독점 공개
  • NCT WISH 시작으로 글로벌 K팝 팬 공략…5개국 무료 서비스 제공
  • 3D 오디오·스마트홈 연동 강화…FAST 플랫폼 경쟁력 확대 주목

삼성전자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삼성 TV 플러스’를 앞세워 글로벌 K팝 콘텐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공연 실황 콘텐츠를 정기 편성하는 ‘월간 SM 콘서트’를 선보이며, TV 플랫폼을 단순 영상 시청 공간을 넘어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22일 삼성 TV 플러스 내 SMTOWN 채널을 통해 매달 새로운 SM 아티스트 공연 실황을 공개하는 ‘월간 SM 콘서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SMTOWN LIVE 2025 in L.A.’ 독점 생중계가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얻자, 올해는 정기 공연 콘텐츠 형태로 협업을 확대했다.

서비스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등 총 5개국에서 제공된다. 최근 K팝과 K콘텐츠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지역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청층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월간 SM 콘서트’는 삼성 TV 단독 채널 STN(Samsung TV Network)과 SMTOWN 채널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에 공개된다. 삼성 TV 플러스 이용자라면 별도 구독료 없이 무료로 공연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첫 공연은 오는 30일 공개되는 NCT WISH의 첫 콘서트 투어 앙코르 공연 ‘INTO THE WISH : Our WISH ENCORE IN SEOUL’이 장식한다. 향후 SM 소속 다양한 아티스트 공연 실황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단순 콘텐츠 제공을 넘어 기술 기반 몰입 경험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구글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3D 오디오 기술 ‘이클립사 오디오(Eclipsa Audio)’를 지원해 공연장 수준의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해당 기술은 IAMF 기반 멀티채널 오디오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감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의 연동도 강화됐다. 사용자는 공연 시청 루틴 설정과 TV 자동 실행 기능은 물론, 조명과 오디오 기기를 공연 분위기에 맞춰 자동 제어할 수 있다. TV와 스마트홈 생태계를 결합해 거실 자체를 ‘홈 콘서트장’처럼 구현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글로벌 FAST 시장 경쟁 심화 흐름과 맞물려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유튜브 중심의 유료 구독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플랫폼이 새로운 콘텐츠 소비 채널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K팝과 라이브 공연 콘텐츠는 글로벌 팬덤 충성도가 높아 FAST 플랫폼 차별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현재 전 세계 30개국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MAU) 1억 명을 확보하고 있으며, 뉴스·스포츠·영화·드라마·K콘텐츠 등 다양한 무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음악과 스포츠, 라이브 콘텐츠 중심의 독점 콘텐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최준헌 TV 플러스 그룹장은 “글로벌 팬들이 K팝 공연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삼성 TV 플러스만의 기술력과 연결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 좋은 미래를 위한 콘텐츠 플랫폼 – <굿퓨처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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