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유통

뷰티도 ‘무신사식’으로…무신사 뷰티 페스타, 540개 브랜드 총출동

  • 540개 브랜드·1만2000여개 상품 참여…최대 80% 할인으로 대형 뷰티 프로모션 전개
  • 하루 특가·균일가·쿠폰·카드 혜택 결합…온·오프라인 연계한 복합 쇼핑 경험 강화
  • 패션 플랫폼 넘어 뷰티 생태계 확장…무신사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전략 본격화

패션 플랫폼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는 무신사가 이번에는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무신사 뷰티가 5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대규모 할인 행사 ‘뷰티 페스타’를 열고 540여개 브랜드, 1만2000여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본격적인 고객 확대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규모 면에서부터 눈길을 끈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은 물론 향수, 이너뷰티, 뷰티 디바이스까지 전 카테고리를 아우르며 사실상 ‘뷰티 종합 박람회’ 수준의 구성을 갖췄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1시에는 주요 브랜드 상품을 하루 한정 특가로 선보이는 ‘브랜드 하루 특가’가 운영되며, 1만원 이하 초특가 상품과 인기 제품 중심의 베스트 특가도 함께 마련돼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혜택 구조도 공격적이다. 모든 고객에게 25%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추가 장바구니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어린이날 특별 할인 혜택까지 더해 할인 체감도를 높였다. 여기에 제휴 카드 즉시 할인과 첫 결제 프로모션까지 결합하면서 단순 가격 인하를 넘어 ‘혜택 패키지형 쇼핑 이벤트’로 설계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이다.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행사를 오프라인 거점인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와 연결해 현장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면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 온라인의 편의성과 오프라인의 체험성을 결합한 ‘옴니채널 전략’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무신사 역시 이를 본격적으로 강화하는 모습이다.

시장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국내 뷰티 시장은 K-뷰티의 글로벌 성장과 함께 브랜드 다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성분, 브랜드 철학, 디자인, 경험까지 종합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패션 플랫폼으로 축적한 큐레이션 역량과 강력한 디지털 트래픽을 보유한 무신사가 뷰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이유다.

업계에서는 무신사의 전략을 단순한 할인 행사로 보지 않는다. 패션에서 성공한 플랫폼 운영 방식, 브랜드 발굴 능력, 콘텐츠 커머스 역량, 오프라인 접점 확대 전략을 뷰티 시장에 이식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이는 향후 패션·뷰티·웰니스·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예고하는 신호이기도 하다.

무신사의 다음 경쟁 상대는 더 이상 패션 플랫폼만이 아닐 수 있다. 소비자의 일상 전체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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