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유통

한진, APEC 참가자 수하물 9시간 내 배송…국가행사 물류 완벽 지원

  • 인천공항→경주 숙소 9시간 내 배송…외교부 공식 안내 서비스
  • 신규 CI 차량 첫 투입, 글로벌 행사서 ‘스피드 & 신뢰’ 상징
  • “국가 행사 성공 돕는 물류 파트너 역할 충실히 수행”

㈜한진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가자들을 위한 수하물 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며 국가적 행사 지원에 나섰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주 숙소까지 약 350km 거리의 화물을 당일 내 안전하게 배송하는 것으로, 글로벌 정상회의 참가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한진의 물류 경쟁력을 선보이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한진 인천공항택배영업소에서 오후 1시까지 수하물을 접수하면, 경주 지역의 45개 지정 숙소로 오후 10시 이전에 도착하도록 배송된다.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의 공식 안내 채널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공지됐으며, 한진은 현장 안내 책자와 홍보 배너를 설치해 원활한 접수와 고객 응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당일배송 서비스에는 지난 23일 공개된 한진의 새로운 기업 이미지(CI)가 적용된 택배 차량이 처음 투입됐다. 국제행사에서 신규 CI 차량이 공식 운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 CI는 부드러운 상승 곡선으로 ‘유연성과 역동성’을, 개방된 원형 형태로 ‘글로벌 협력과 확장성’을 상징한다. 한진은 이를 통해 ‘미래 지향적 물류 브랜드’로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세계 각국 정상과 대표단이 모이는 국제행사에서 수하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송해 성공적인 행사 운영에 기여하겠다”며 “글로벌 수준의 물류 품질로 대한민국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진은 그동안 주요 국제행사 물류를 다수 수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국가 행사 및 대형 이벤트 물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APEC을 비롯한 국제행사 참여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스탠더드 물류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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