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트리니티항공’으로 새 출발…리브랜딩 본격화
- 대명소노그룹과의 시너지 기반, 항공·숙박·여행 통합 서비스 구축
- 내년 상반기부터 사명 변경·리버리 교체 등 전면적 브랜드 재정립
- 안전·신뢰 기반 고객 경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목표
티웨이항공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변경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회사는 2025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단계적 사명 변경 절차를 밟고, 항공기 리버리(도장) 교체와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환 등 전면적 리브랜딩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새 이름인 트리니티는 라틴어 ‘Trinitas’에서 유래했으며, ‘셋이 하나로 모여 완전함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항공·숙박·여행의 결합을 통해 고객에게 더 풍요롭고 일관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실제로 이번 리브랜딩은 대명소노그룹 인수 이후 양사가 추진해온 통합 전략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티웨이항공과 대명소노그룹은 항공 노선과 호텔·리조트 인프라를 결합한 차별화된 여행 패키지를 개발하고, 아시아·유럽·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나의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혜택을 확대하고, 예약·이용·숙박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여행 경험’을 구현할 계획이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사명 변경을 단순한 명칭 교체가 아닌, 브랜드 정체성 재정립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보고 있다. 최근 저비용항공사(LCC) 간 경쟁이 심화되고 소비자들이 단순 항공 이동을 넘어 ‘여행 전 과정의 가치’를 중시하는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티웨이항공의 리브랜딩은 새로운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트리니티항공은 기업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의 상징”이라며 “항공업계를 넘어 여행 산업 전반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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