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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네온 자이언트 신작 ‘NO LAW’ 공개…사이버 느와르 오픈월드 도전

  • TGA 2025서 트레일러 첫 공개…언리얼 엔진5 기반 1인칭 슈터 RPG
  • 선택이 세계와 엔딩을 바꾸는 ‘법 없는 도시’ 포트 디자이어 무대

크래프톤이 스웨덴 개발사 네온 자이언트의 신작 ‘NO LAW’를 ‘더 게임 어워드(TGA) 2025’를 통해 전 세계에 처음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작 ‘디 어센트’로 독창적인 세계관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네온 자이언트가 이번에는 1인칭 오픈월드 슈터 RPG라는 보다 확장된 장르에 도전한다.

NO LAW는 사이버 느와르 감성이 짙게 깔린 항구 도시 ‘포트 디자이어’를 배경으로 한다. 거센 바다 절벽 위에 세워진 이 거대한 산업 도시는 규율보다 욕망이 우선하는 무질서한 공간으로, 법의 공백 속에서 인간의 선택과 그 결과가 더욱 날카롭게 드러나는 세계다. 옥상 정원과 음침한 골목, 교역으로 활기를 띠는 시장 등 도시 곳곳은 각기 다른 인물과 사연을 품고 있으며,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능동적으로 반응한다.

이야기는 평온한 삶을 꿈꾸며 식물을 가꾸던 전직 군인 ‘그레이 하커’의 시점에서 전개된다. 마지막 파병에서 치명상을 입고 전장을 떠났던 그는, 원치 않았던 침입으로 일상이 파괴되며 다시 특수부대 출신의 본능과 전투 기술을 꺼내 들게 된다. 조용한 생존에서 복수와 진실을 향한 여정으로 전환되는 서사는 NO LAW의 핵심 동력이다.

게임플레이는 강렬한 1인칭 슈팅 액션과 전술적 잠입, 높은 자유도를 결합했다. 은밀한 작전으로 임무를 해결할 수도 있고, 강화 장비와 군용 업그레이드를 활용해 정면 돌파하는 선택도 가능하다. 공상과학적 도구와 수직 이동 기술을 활용한 입체적인 전투와 탐색은 각 임무를 플레이어만의 이야기로 완성하도록 설계됐다.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되는 NO LAW는 묵직하고 직관적인 전투 감각과 몰입도 높은 연출을 지향한다. 플레이어의 결정은 새로운 루트와 전개, 그리고 서로 다른 엔딩으로 이어지며, ‘법이 없는 도시’라는 설정에 걸맞게 모든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

클라에스 아프 뷔렌 네온 자이언트 디렉터는 “NO LAW는 스튜디오의 다음 도약을 의미하는 작품”이라며 “디 어센트에서 쌓아온 세계관과 시스템, 스토리텔링을 새로운 장르와 방식으로 확장해 지금까지 우리가 만든 게임 중 가장 크고, 가장 반응적이며, 가장 개인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과 네온 자이언트가 선보일 이 새로운 사이버 느와르 세계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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