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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우리아이 통장·적금’ 출시 4개월 만에 이용자 50만명 돌파

  • 부모·자녀 연결 금융상품으로 빠른 확산, 최근 성장세 더 가팔라
  • 30·40대 부모 중심 이용, 엄마 관리 비중 70%로 나타나
  • 최대 연 7% 금리·공동 관리 기능으로 대표 자녀 통장 자리매김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의 누적 이용자 수가 출시 4개월 만에 50만명을 넘어섰다. 부모와 자녀를 연결하는 금융상품이 빠르게 확산되며 자녀 금융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월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 명의로 쉽고 안전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을 출시했다. 출시 한 달 만에 이용자 10만명을 확보했고, 3개월 만에 3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50만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출시 초기보다 최근 한 달간 가입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지며 대표적인 자녀 통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모 고객의 연령대는 30대 이하가 47%, 40대가 48%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50대 이상은 5%에 그쳤다. 고객 10명 중 7명은 엄마가 자녀 통장을 관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 연령대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고르게 분포해 특정 연령층에 편중되지 않은 점도 특징이다.

상품 인기에 가장 크게 작용한 요소는 부모가 동시에 계좌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다. 한쪽 부모가 통장을 개설한 뒤 다른 부모에게 초대 링크를 보내면, 각자의 휴대폰에서 아이 계좌를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자녀가 본인 명의의 휴대폰을 보유한 경우에는 직접 계좌 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금융 경험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

서류 제출 없이 카카오뱅크의 대화형 인터페이스 챗봇을 통해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이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비대면 환경에 익숙한 젊은 부모층의 선호가 빠른 확산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우리아이적금은 최대 연 7%의 금리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본금리 연 3%에 자동이체를 설정하면 4%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며 매월 최대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만기 시 자녀가 만 18세 미만일 경우 자동 연장 기능이 제공돼 장기적인 자녀 자산 관리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사용자 호평과 입소문이 이어지며 출시 초기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를 잇는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편의와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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