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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진입에 보험사도 요양원 경쟁…신한, 프리미엄 ‘쏠라체 홈 미사’ 첫선

  • 신한금융, 첫 시니어 시설로 요양원 선택…금융·주거·의료 결합 모델 제시
  • 하남 미사지구에 1호 개소…그룹 경영진 총출동한 상징적 프로젝트
  • 1인 1실·스마트 돌봄 등 ‘프리미엄 요양’ 표준화 전략 본격화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에서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금융권의 시니어 주거·돌봄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시니어 사업의 첫 실체로 프리미엄 요양원을 선택하며, 단순한 보험을 넘어 ‘노후 삶의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신한라이프의 시니어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지구에 첫 프리미엄 요양원인 ‘쏠라체 홈 미사’를 개소했다. 이 시설은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숙식 제공과 함께 신체 활동 및 인지 기능 유지를 고려한 종합 돌봄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는 노인요양시설이다.

쏠라체 홈 미사 외부 전경
쏠라체 홈 미사 내부 전경

개소식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상혁 신한은행장,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신한프리미어 총괄사장,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이현재 하남시장과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등 외부 인사들도 함께해 쏠라체 홈 미사가 신한금융그룹 시니어 전략의 상징적 거점임을 분명히 했다.

진옥동 회장은 “쏠라체 홈 미사는 신한금융그룹이 선보이는 첫 시니어 시설로, 금융·주거·의료 서비스를 한 공간에 담아낸 모델”이라며 “단순히 머무는 시설이 아니라 편안한 일상이 이어지는 생활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경험을 토대로 시니어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차분히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쏠라체 홈 미사는 ‘프리미엄 요양’을 표방하는 만큼 공간과 운영 전반에서 차별화를 꾀했다. 1인 1실 중심의 구조를 통해 프라이버시와 생활 안정감을 높였으며, 안전과 신체 편의, 스마트 돌봄 요소를 시설 전반에 반영했다. 시력 약자를 고려해 판독성이 높은 전용 글꼴을 개발·적용하는 등 세심한 사용자 경험 설계도 특징이다. 오감을 고려한 공간 구성으로 신체적·심리적 안정감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업계 최고 수준의 돌봄 인력과 의료적 안심이 확보되는 케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요양시설의 질적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쏠라체 홈 미사에서 확립되는 기준과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우아한 삶이 어우러지는 라이프 커뮤니티 모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쏠라체는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브랜드 ‘SOL’과 이탈리아어 ‘VERACE(진정한)’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진정성과 신뢰를 핵심 가치로 한다. 신한라이프케어는 요양 서비스를 시작으로 시니어 금융, 헬스케어, 주거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쏠라체 브랜드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급속한 고령화로 요양·돌봄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금융사가 주도하는 시니어 시설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한금융의 쏠라체 홈 미사는 보험사의 역할이 ‘보장’에서 ‘삶의 관리’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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