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026년 미리보는 진마켓’ 개시…인천~오사카 편도 6만원대
- 얼리버드·임박 항공권 특가로 내년 상반기 여행 수요 선점
- 인천·부산 출발 16개 노선 대상…최대 20% 추가 할인 제공
- 부가서비스 혜택·카카오페이 결제 할인으로 체감 혜택 강화
진에어가 연말을 앞두고 내년 여행 수요를 겨냥한 선제적 할인 카드로 ‘2026년 미리보는 진마켓’을 꺼내 들었다. 진에어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해당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얼리버드 항공권과 출발 임박 항공권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특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진마켓 정식 오픈에 앞서 마련된 사전 행사로, 진마켓 다음으로 높은 할인율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26년 봄·여름 시즌 항공권을 편도 총액 기준 6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해, 미리 여행 계획을 세우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상 노선은 내년 운항 스케줄이 확정된 국제선으로, 인천 출발 나리타·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다카마쓰·치앙마이·보홀·다낭과 부산 출발 세부·클락·다낭 등 총 16개 노선이다. 탑승 기간은 2026년 3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대표적인 얼리버드 최저 운임은 인천~오사카 6만8800원, 인천~후쿠오카 6만8800원, 인천~다카마쓰 6만3800원, 부산~세부 7만9900원 등으로 책정됐다.
출발이 임박한 항공편을 대상으로 한 추가 혜택도 마련됐다. 16일부터 내년 3월 28일까지 운항하는 국제선 44개 노선은 최대 20% 할인이 적용되며, 예약 시 프로모션 코드 ‘EARLYJIN’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할인이 반영된다.
여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부가서비스 혜택도 이번 프로모션의 특징이다. 행사 기간 매일 다른 혜택이 제공되며, 좌석 지정과 우선 수하물을 묶은 좌석팩 할인, 사전 좌석 지정 1+1, 사전 수하물 할인, 골프팩 할인 등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노렸다. 여기에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1만원 즉시 할인 혜택도 더해져, 결제 단계에서의 체감 할인 폭을 키웠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프로모션이 고물가·고환율 환경 속에서도 해외여행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흐름을 반영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성수기 이전에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수요를 선점하고, 부가서비스와 간편결제 혜택을 결합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려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진에어 역시 연말연시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여행 수요를 겨냥해, 단순 운임 할인 이상의 ‘체감 혜택’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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