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K뷰티·굿즈 북미 공략 본격화…ASD서 ‘한국관 확대’ 시동
- 라스베이거스 ASD 참가…중소기업 15개사 북미 시장 진출 지원
- 3만 바이어 찾는 북미 최대 소비재 B2B 전시회서 경쟁력 점검
- 8월 ‘K-Goods Fair’ 연계 대규모 한국관 구축 추진
중소기업중앙회가 K뷰티와 K굿즈를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유통 바이어가 집결하는 대형 전시회를 교두보로 삼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 속도를 내는 전략이다.
중기중앙회는 17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SD Market Week에 국내 중소기업 단체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ASD는 매년 3월과 8월 두 차례 개최되는 북미 최대 규모 소비재 기업간거래(B2B) 전시회로, 약 3만 명에 달하는 미국 및 중남미 유통 바이어가 방문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이번 전시에는 K뷰티, K푸드, K굿즈 분야의 유망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여해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경쟁력을 선보였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확산과 함께 K라이프스타일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중심의 소비재 수출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참가는 단순 전시를 넘어 향후 전략적 확장을 위한 사전 조사 성격도 함께 갖는다. 중기중앙회는 오는 8월 ASD 전시회와 연계해 ‘K-Goods Fair’ 개최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규모 한국관 조성 및 상설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협력해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전시 주관사인 Emerald X와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관사 측은 한국 기업이 원하는 바이어를 사전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한국관 확대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현장을 찾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참가 기업 부스를 직접 점검하며 제품 경쟁력과 상담 분위기, 바이어 구성 등을 살폈다. 그는 “미국 시장은 규모가 크고 글로벌 확산 효과도 높은 만큼 국내 중소기업의 진출 수요가 매우 큰 시장”이라며 “오는 8월 전시회와 연계한 K-Goods Fair 준비를 통해 미주 시장 진출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향후 사전 마케팅과 바이어 매칭 프로그램을 강화해 참가 기업의 실질적인 계약 성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단발성 전시 참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유통 채널 확보와 현지 파트너십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움직임을 K뷰티 중심의 한류 소비재가 K굿즈, K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는 흐름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콘텐츠 중심의 한류가 실제 소비재 수출로 연결되는 구조가 점차 정교해지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그 핵심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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