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유통

이마트24, ‘무인 과일냉장고’로 1인 소비시장 재편 노린다

  • 1인 가구 겨냥한 소용량 과일 시장 공략…‘핑키오’ 업계 최초 도입
  • 편의점과 무인 과일 프랜차이즈 협업…간편·신선·비대면 소비 트렌드 반영
  • 소비쿠폰 제외된 대형마트 대신 편의점 수혜 가능성 ‘주목’

편의점 이마트24가 무인 과일 프랜차이즈 ‘오롯(OROT)’과 손잡고 무인 과일냉장고 ‘핑키오’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1인 가구와 소용량 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이 전략은 소비의 간편성과 신선도를 중시하는 최근 소비 행태에 부합한다.

핑키오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과일편의점’을 콘셉트로, 분홍색 키오스크에서 제철 소포장 과일과 간편 디저트를 판매한다. 400g 안팎으로 조각낸 수박, 메론, 사과 등이 주요 상품이며, 키오스크 결제 후 냉장고 문이 열리는 방식으로 비대면 구매가 가능하다.

이마트24는 이미 ‘슬라이스편육’, ‘조각수박’ 등 1인용 식품 라인업을 강화해 왔으며, 최근 3개월간 소용량 과일 매출은 지속 상승했다. 5월은 4월보다 약 10%, 6월은 5월보다 약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가 21일부터 지급할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용처에서 대형마트와 SSM이 제외됨에 따라, 편의점이 최대 수혜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환경 변화에 맞춰 ‘업계 최초’ 콘셉트의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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