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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SK와 손잡고 AI 인재 키운다… ‘스칼라 울산캠퍼스’ 개소로 산업 AX 가속

  • SK AX 채용 연계형 AI 교육 프로그램 울산 첫 개설… 지역 청년 130명 선발
  • 교육비 전액 지원·월 최대 150만원 장학금·SK 채용 우대까지 제공
  • 지·산·학 협력 기반 구축… 산업 AI 전환과 청년 정주율 제고 기대

울산시가 SK그룹과 협력해 지역 AI 인재 양성 거점을 구축하며 산업 인공지능 전환(AX)과 청년 인재 육성에 본격 나섰다.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되던 SK그룹의 채용 연계형 AI 교육 프로그램이 울산으로 확대되면서 지역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AI 실무교육과 취업 기회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울산시는 15일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에서 SK AX, 울산과학대학교와 함께 ‘스칼라(SKALA·SK AI Leader Academy) 울산캠퍼스’ 개소식을 열고 AI 전문인재 양성과 산업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지역 인재 육성과 행정·정책 지원을 담당하고, SK AX는 교육과정 운영과 AI 실무교육을 맡는다. 울산과학대학교는 교육 공간 제공과 교육 운영을 지원하며 지·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스칼라는 SK AX가 2024년 판교에서 시작한 채용 연계형 AI 실무교육 프로그램이다.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데이터 분석, AI 기반 프로젝트 수행 등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SK 현직 전문가들이 직접 교육 과정과 교재를 설계하고 강의를 진행하며, 현업에서 활용되는 기술과 프로젝트 경험을 교육 과정에 반영해 실전형 AI 인재를 육성한다. 교육생들은 팀 프로젝트와 1대1 현직자 멘토링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습득하게 된다.

스칼라는 이미 높은 취업 성과를 입증했다. 1·2기 교육생 194명 가운데 80% 이상이 SK그룹을 비롯한 주요 기업에 취업하면서 대표적인 민간 주도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교육 거점도 기존 판교에서 광주와 울산으로 확대됐다.

울산캠퍼스에서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역 청년 130명이 오는 12월 11일까지 약 5개월간 집중 교육을 받는다. 교육생들에게는 교육비 전액이 지원되며 월 최대 150만원의 장학금과 교육지원금이 지급된다. 또한 SK 현직자 멘토링과 SK그룹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돼 교육부터 취업까지 연계되는 체계를 갖췄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울산의 산업 구조와도 긴밀하게 연결된다.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국내 대표 제조업이 집적된 울산은 최근 AI와 디지털 기술을 생산 현장에 접목하는 산업 AI 전환(AX)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 공정 최적화,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데이터 분석, 예지보전 등 AI 활용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문 인력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울산시는 스칼라 울산캠퍼스가 지역 산업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수도권으로 집중되던 청년 인재 유출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에서 교육받고 지역 기업에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 기업은 안정적으로 AI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들은 양질의 일자리와 정주 여건을 동시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도 AI 인재 양성을 국가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삼고 지역 거점 교육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민간 기업이 직접 교육을 설계하고 채용까지 연계하는 모델은 교육과 산업 현장의 미스매치를 줄이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울산캠퍼스 역시 제조 AI 중심도시로 도약하려는 울산의 전략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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