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기업은 국가의 희망”…여성기업주간 개막
- 출산·육아로 경영 포기하는 여성기업인, 국가적 손실로 지적
- 326만 여성기업인 대상 법정 주간…슬로건은 ‘희망의 열쇠’
- 정부 포상·공연·퍼포먼스로 여성기업 성장 의지 고취
여성경제인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4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을 열고, 여성기업의 성장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혜경 여사, 박창숙 여성경제인협회장, 김성섭 중기부 차관,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등이 참석해 여성기업의 경제적 기여와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여성기업주간은 여성기업지원법에 따라 매년 7월 첫째 주에 열리는 법정 주간 행사로, 올해 슬로건은 ‘여성기업, 내일을 여는 희망의 열쇠’다. 개막식에는 여성경제단체, 중소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영상 상영, 퍼포먼스, 어린이 합창단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가 진행됐다.
박창숙 회장은 개회사에서 “여성기업은 남성기업보다 두 배 이상의 여성 고용률을 기록하며 저출생·저성장 시대에 지속가능한 경제를 만드는 선봉”이라며 “젊은 여성기업인이 임신과 육아로 커리어를 포기해야 하는 현실은 국가적 손실”이라고 강조했다.
김혜경 여사는 “여성기업인들이 위기 극복의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며 첫 국내 단독 일정으로 참석한 만큼 각별한 관심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성섭 차관도 “펨테크 등 여성 삶의 질을 높이는 창업을 확산하고, 경력단절 없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홍코스텍 진덕수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13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참석자들은 퍼포먼스를 통해 ‘여성기업, 희망의 열쇠’를 함께 외치며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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