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산업용 생성형 AI ‘AIWANY’ 베타 서비스 공개…실무 자동화에 도전
- 아티스트 섭외부터 계약까지 논스톱 자동화 지원
- 팬 반응·여론 분석 등 매니지먼트 업무 전반 AI화
- K-POP 중심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 확장 예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AIWANY(에이아이와니)’가 25일 베타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테스트에 나섰다. 해당 플랫폼은 스타트업 앗슨(ATSSON)이 개발 전 과정을 주도했으며, 구글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관한 ‘창구 프로그램 2024’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AIWANY의 핵심은 ‘AI 섭외 자동화’ 시스템이다. 섭외 요청부터 아티스트 매칭, 조건 조율, 계약 체결까지의 전 과정을 AI가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처리하며, 전자서명 기반 계약 기능까지 탑재해 오프라인 서류 없이 섭외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이는 연예기획사와 방송·공연 제작 현장의 실무 속도를 크게 단축시키고, 오류 가능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AIWANY는 일정 관리, 팬 반응 모니터링, 이슈 대응, 여론 분석까지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의 다양한 실무 과정을 AI로 자동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실시간 질의응답 시스템은 연예인을 자연현상이나 동명이인과 구분해 이해하는 문맥 기반 검색 기능이 강점이다. 예를 들어 ‘비’를 검색하면 가수 비의 최근 활동이나 뉴스 언급을 보여주는 식이다.
SNS 및 뉴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평판 지수를 시각화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유튜브 조회수, 팬 활동량, 팔로워 수, 뉴스 언급량 등을 종합 분석해 인지도와 화제성을 수치화한다. 함께 오픈된 커뮤니티 ‘Backstage(백스테이지)’는 팬과 업계 종사자 간 소통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인기 게시글 중심의 알고리즘을 통해 트렌드 형성과 확산을 유도한다.
AIWANY는 현재 K-POP 아티스트 중심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향후 배우, 방송인, 인플루언서, 스포츠 스타 등으로 대상 확대가 예정돼 있다. 황규완 에이아이와니 대표는 “AIWANY는 단순한 정보 플랫폼이 아니라, 엔터 산업 현장의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AI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며 “2025년 하반기 정식 출시에 맞춰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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