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테크

어도비, 프리미어리그와 손잡고 팬 맞춤형 AI 콘텐츠 제작 지원

  • AI 기반 개인화 경험 통해 전 세계 18억 팬과 소통 강화
  • 팬들이 직접 콘텐츠 제작…판타지 프리미어리그와 연계도
  • 어도비 익스프레스·파이어플라이, 2025-26 시즌부터 플랫폼 통합

어도비가 세계 최대 축구 리그 프리미어리그(Premier League)와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위한 AI 기반 개인화 디지털 콘텐츠 제작 지원에 나선다. 이번 협력을 통해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클럽과 선수, 그리고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직접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됐다.

어도비는 자사의 생성형 AI 기술 ‘파이어플라이(Firefly)’와 디자인 툴 ‘어도비 익스프레스(Adobe Express)’를 프리미어리그 디지털 플랫폼에 통합할 예정이다. 특히 2025-26 시즌부터는 판타지 프리미어리그(Fantasy Premier League)용 새 웹사이트와 앱에 해당 기능이 반영된다. 이를 통해 팬들은 자신의 팀 배지와 유니폼 키트를 디자인하거나, 경기 영상을 클립 형태로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실제로 런던에 거주하는 토트넘 팬 마커스 윌리엄스(25)는 “경기 직후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통해 손흥민의 환상적인 골 장면을 클립으로 만들어 친구들과 공유했다”며 “직접 만든 콘텐츠를 통해 경기의 여운을 더 오래 즐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도비의 AI는 어도비 스톡(Adobe Stock)과 저작권이 만료된 공개 도메인 자료 등 라이선스 기반 콘텐츠만 학습하여 상업적으로 안전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팬들은 복잡한 기술 지식 없이도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이미지와 영상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어도비 측은 “전 세계 18억 명에 달하는 프리미어리그 팬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기를 경험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어도비 엔터프라이즈 마케팅 최고책임자(CMO) 레이첼 손턴은 “AI 기술을 통해 팬들이 경기 당일의 열정과 감동을 소셜미디어에서 더욱 돋보이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 좋은 미래를 위한 콘텐츠 플랫폼 – <굿퓨처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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