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뮤지컬 ‘슈가’, 12월 한국 첫 무대…솔라·엄기준·이홍기 등 초호화 캐스팅
- 브로드웨이 명작 ‘Some Like It Hot’ 원작, 한국 초연 확정
- 솔라·유연정·엄기준·이홍기 등 정상급 배우진 대거 합류
- 화려한 무대 연출·레트로 감성으로 연말 공연시장 흥행 예고
브로드웨이 정통 쇼뮤지컬 ‘슈가’가 오는 12월 12일, 서울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한국 초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무대는 20세기 코미디 영화의 고전 ‘Some Like It Hot(뜨거운 것이 좋아)’을 원작으로, 국내 정상급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1929년 미국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갱단의 살인을 목격한 두 명의 재즈 뮤지션이 목숨을 구하기 위해 여장을 하고 여성 밴드에 위장 합류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해프닝을 다룬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는 1972년 첫선을 보였고, 이후 1992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도 공연돼 호평을 받았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 사랑을 꿈꾸는 보컬리스트 ‘슈가’ 역에는 솔라, 양서윤, 유연정이 캐스팅됐다. 또한 색소폰 연주자 ‘조’ 역은 엄기준, 이홍기, 남우현, 정택운이 맡으며, 순수하고 엉뚱한 베이시스트 ‘제리’ 역에는 김법래, 김형묵, 송원근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작품 속 주요 인물인 ‘조’와 ‘제리’를 통해 파격적인 여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성 밴드의 리더 ‘스위트수’ 역은 김나희와 류비가 맡고, 억만장자 ‘오스굿 필딩’ 역은 김봉환과 조남희가 출연한다. 또한 위협적인 갱단 보스 ‘스팻츠’ 역은 임춘길이, 어수룩하지만 정이 많은 매니저 ‘비엔스톡’ 역은 김도신이 맡아 극의 긴장감과 웃음을 더한다.
‘슈가’는 화려한 쇼뮤지컬 특유의 무대 연출, 풍성한 라이브 음악, 재치 있는 대사가 조화를 이루며 관객을 1920년대 레트로 무드로 안내한다. 최근 국내 공연시장에서 고전 명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 무대는 연말·연초 공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뮤지컬 ‘슈가’는 오는 12월 12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한전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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