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5서 ‘AI 중심 울트라 경험’ 공개 예고

• AI와 하드웨어의 깊은 통합…새로운 사용자 경험 선사
• 7월 9일 뉴욕 브루클린서 개최, 글로벌 생중계 예정
• 차세대 갤럭시, ‘의도 예측형 디바이스’로 진화 선언

삼성전자가 다음 달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갤럭시 언팩 2025’를 열고, 차세대 갤럭시 제품을 전격 공개한다. 올해 언팩의 핵심 메시지는 “울트라 경험, 더 넓게”로, AI 기술과 스마트 디바이스 간의 통합을 통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의 진화를 예고하고 있다.

삼성은 오랜 기간 사용자 중심의 기술 혁신을 강조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카메라 성능, 프로세서, 연결성 개선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예측하는 ‘AI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경험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스마트폰이 명령에 반응하는 수동적 도구였다면, 앞으로는 사용자의 다음 행동을 미리 예측하고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능동형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언팩에서는 이러한 철학이 반영된 제품들이 다수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은 AI 중심 인터페이스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설계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모바일 경험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기능 추가가 아니라, 제품 구조 설계 단계부터 AI 기능을 고려해 개발한 첫 세대의 갤럭시 디바이스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언팩에서는 차세대 갤럭시 Z 시리즈(폴드 및 플립 모델)와 함께, 갤럭시 AI의 진화를 상징하는 ‘울트라’ 라인업도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작년 언팩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갤럭시 AI’ 기능이 이번에는 생산성, 콘텐츠 생성, 일상 생활 전반에 걸쳐 더욱 정교화된 형태로 확장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언팩 행사는 한국시간 기준 7월 9일 오후 11시부터 삼성닷컴,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로벌 동시 생중계된다. 창의성과 문화의 중심지인 브루클린을 무대로 한 이번 발표는 단순한 제품 공개를 넘어, ‘기술로 연결되는 인간 중심 경험’이라는 삼성의 비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은 더 이상 단순한 기기가 아니라, 인간의 생각과 삶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일상의 동반자”라며 “이번 언팩에서 선보일 새로운 갤럭시 디바이스는 AI와 하드웨어의 경계를 허물고, 사용자의 상상을 실현할 미래 경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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