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유통

롯데호텔, 글로벌 체인 ‘밀레니엄호텔앤리조트’와 맞손…회원 혜택 글로벌 확장

  • 리워즈 회원, 전 세계 145개 밀레니엄호텔 객실 요금 10% 할인
  • 양사 회원 상호 우대 요금 적용…해외여행 수요 확대 대응
  • 글로벌 파트너십 통해 멤버십 경쟁력 강화, 신규 회원 급증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세계적 호텔 그룹인 밀레니엄호텔앤리조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멤버십 혜택을 글로벌 차원으로 확장한다. 이번 협약은 해외여행 수요 회복과 함께 글로벌 체인과의 제휴를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밀레니엄호텔앤리조트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아시아·유럽·북미·중동 등 80여 개 지역에서 145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더 빌트모어, 그랜드 밀레니엄 등 다양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협약에 따라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은 밀레니엄호텔앤리조트 전 체인 호텔에서 객실 요금 1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반대로 밀레니엄호텔앤리조트 회원들도 롯데호텔 사마라와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를 제외한 롯데호텔앤리조트 전 체인에서 우대 요금을 적용받는다. 특히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 ‘롯데호텔, 밀레니엄과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예약할 경우 할인 혜택이 자동 적용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최근 멤버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자사 온라인몰 ‘이숍(E-Shop)’에서 회원 전용 특가를 운영 중이며, 지난 7월에는 미국 뉴욕에 첫 프랜차이즈 호텔을 리브랜딩 오픈했다. 이러한 행보 속에서 올해 1~7월 신규 회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78% 증가해 글로벌 제휴 확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호텔업계에서는 이번 파트너십이 해외여행 수요 급증과 글로벌 호텔 멤버십 경쟁 심화 흐름에 대응하는 전략적 행보로 평가한다. 특히 MZ세대 여행객들이 해외여행에서 멤버십 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만큼, 롯데호텔이 글로벌 호텔 네트워크와 연계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세계적인 호텔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폭넓은 혜택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멤버십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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