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기아 PV5’ 외장 디자인 공개
기아가 브랜드 최초의 전용 PBV(Platform Beyond Vehicle) ‘더 기아 PV5’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PV5는 지난해 1월 CES 2024에서 콘셉트 모델로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은 그 콘셉트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PV5는 중형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모듈식 설계를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춘 유연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PV5를 패신저(Passenger), 카고(Cargo), 그리고 컨버전(Conversion) 모델로 운영할 예정이며, 이번에 패신저와 카고 모델의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PV5의 외장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 전면부는 깨끗한 상단부와 강인한 하단부의 대비를 통해 과감하고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A필러에서 이어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특징적이다.
패신저 모델은 낮은 벨트라인과 대형 글라스를 적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카고 모델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기존 비즈니스 특화 차량과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카고 모델의 후면부에는 양문형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화물 적재가 용이하도록 설계되었다.
기아는 이달 말 스페인 타라고나에서 열리는 ‘2025 기아 EV 데이’에서 PV5의 구체적인 상품성과 함께 PBV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추가적인 파생 모델과 특수 목적 변형 모델도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PV5는 고객 니즈에 맞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모델로 운영된다”며 “견고하고 대담하면서도 다재다능한 특성을 잘 보여주는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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