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배스킨라빈스, ‘I.C.E.T’ 전략으로 미래 비전 제시

2025년 05월 15일 굿퓨처데일리 서예령 기자

청담점, 16일 오픈…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기능성 제품 선보여
환경·기술 접목한 지속 가능한 브랜드 도약

SPC그룹이 배스킨라빈스의 국내 진출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비전 ‘I.C.E.T’를 발표하며 미래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15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배스킨라빈스 청담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허희수 SPC 부사장은 “배스킨라빈스는 이제 아이스크림을 넘어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I.C.E.T’는 Innovation(혁신), Collaboration(협업), Environment(환경), Technology(기술)의 첫 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배스킨라빈스의 4대 미래 전략을 의미한다. 허 부사장은 “청담점은 40년간 쌓아온 헤리티지를 담은 브랜드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고객들에게 새로움과 놀라움을 주는 제품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이 15일 서울 강남구 배스킨라빈스 청담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브랜드 비전인 ‘I.C.E.T’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청담점 오픈은 I.C.E.T 비전을 구현하는 첫 번째 매장으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딥 컬렉션’과 기능성 제품 ‘레슬리 에디션’이 첫 프로젝트로 선보인다. 고객들은 디저트 제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디저트 테라스’ 코너에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배스킨라빈스는 AI 기반 맞춤형 제품 추천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허 부사장은 “AI 기술을 접목해 정교하고 개인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지속 가능한 패키지 리뉴얼과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한다. 지난해 도입한 종이 블록팩 패키지에 이어, 올해도 환경친화적 포장재 개발 및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협업 측면에서도 삼양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대체당을 활용한 로어 칼로리, 로어 슈가 제품을 출시하고, 소비자 참여형 콘테스트를 통해 창의적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SPC는 향후에도 배스킨라빈스의 40년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통해 미래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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