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O, NVIDIA와 손잡고 VR/MR 게이밍의 새 지평 열어
PICO가 CES 2025에서 게임 업계에 파장을 일으킬 만한 소식을 발표했다. 글로벌 XR 기업인 PICO는 NVIDIA의 GeForce NOW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를 자사의 모든 VR 및 MR 헤드셋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PICO 사용자들에게 고성능 PC 없이도 최신 AAA급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PICO의 최신 MR 헤드셋인 ‘PICO 4 Ultra’를 비롯한 모든 PICO 기기에서 GeForce NOW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들은 2100개 이상의 게임을 최대 280인치 크기의 가상 스크린에서 4K 해상도로 즐길 수 있다. NVIDIA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이 서비스는 Wi-Fi 7과 DLSS를 활용해 고품질의 저지연 스트리밍을 구현하며, Xbox, PlayStation 등 다양한 블루투스 게임패드와의 호환성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GeForce NOW 서비스는 두 가지 멤버십 옵션을 제공한다. ‘Performance’ 멤버십은 월 19,900원에 RTX 기능을 제공하며, ‘Ultimate’ 멤버십은 월 39,900원에 RTX 4080 서버 접근 및 최고 성능을 보장한다.
PICO의 제시 장 파트너십 총괄은 이번 협업에 대해 “PICO 헤드셋을 몰입형 엔터테인먼트의 궁극적 플랫폼으로 만든다”고 평가했다. NVIDIA 측에서도 이 협력이 “VR 게이밍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이번 PICO와 NVIDIA의 제휴는 VR/MR 기기를 통한 클라우드 게이밍의 미래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능 하드웨어의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최고 품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점에서, 게임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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