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100억 원 규모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 주관기관 선정

• 바르코 멀티모달 기술 기반, K-POP 제작 혁신 포맷 개발 착수
• 버추얼 아티스트·3D 아바타·AI 음성 변환 등 차세대 미디어 AI 총집결
• 글로벌 표준 콘텐츠 제작 솔루션 수출로 K-AI 산업 리더십 강화

국내 대표 인공지능 전문 기업 NC AI(대표 이연수)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2025년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총 10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KOCCA 지원사업 중 단일 과제로는 최대 규모에 해당하며, AI와 문화산업을 접목한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NC AI는 이번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K-콘텐츠 AI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 이매지너스(디즈니플러스 ‘북극성’ 제작사), YN 컬처&스페이스, 스튜디오 이온, 오아시스 스튜디오, 몽규 등 분야별 선도 기업이 참여해 기획부터 제작·확산까지 전주기에 걸친 AI 기반 혁신을 추진한다.

핵심은 NC AI가 자체 구축한 파운데이션 모델 ‘바르코(Barco)’ 시리즈다. 대규모 언어모델 바르코 LLM을 비롯해 패션 특화 AI ‘바르코 아트패션’, 음성 합성·변환 기술 ‘바르코 보이스’, 고품질 3D 모델링 솔루션 ‘바르코 3D’ 등 멀티모달 기술이 총동원된다. 이들 기술은 K-POP 제작 현장에서 버추얼 아티스트의 의상 디자인, 아이돌 보컬 음성 생성, 3D 아바타 및 뮤직비디오용 에셋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NC AI는 선제적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을 통해 기획 단계부터 게임, MD, 가상 공연 등 확장 사업에 최적화된 통합 에셋을 제공함으로써 콘텐츠 제작 속도와 시장 대응력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나아가 이번 프로젝트 성과를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 각국의 문화유산을 현지화된 콘텐츠로 제작해 전 세계에 수출할 계획이다.

김민재 NC AI CTO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적용을 넘어, 한국의 문화유산과 AI가 융합해 새로운 글로벌 문화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NC AI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 솔루션 공급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NC AI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이어 연달아 대형 국가과제를 수주한 것으로, 국내 대표 K-AI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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