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유통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북미 코스트코 682개 전 매장 입점

  • 국내 샴푸 브랜드로는 이례적 성과…미국·캐나다·멕시코 동시 진출
  • 온라인 돌풍 이어 오프라인 확장…올해 북미 매출 790% 성장
  • K-뷰티 두피 케어 글로벌 입지 강화, 지속 성장 발판 마련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탈모·두피 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북미 코스트코 오프라인 전 매장에 전격 입점한다. 오는 10월 6일부터 미국 전역을 비롯해 캐나다와 멕시코까지 총 682개 매장에서 판매를 개시하며, 이는 국내 샴푸 브랜드로는 드문 이례적 성과로 꼽힌다. 까다로운 입점 심사를 거쳐 코스트코 전 매장에 동시에 입점한 것은 닥터그루트의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신뢰도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에 입점하는 제품은 닥터그루트의 북미 주력 라인인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징 솔루션’ 시리즈의 ‘헤어 티크닝 샴푸’다. 해당 제품은 지난 3월 미국 코스트코 온라인몰에서 출시된 이후 단기간에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같은 라인의 ‘미라클 인 샤워 트리트먼트’와 함께 코스트코 온라인몰 신제품 가운데 주목받는 상품으로 성장했다.

닥터그루트는 온라인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오프라인 채널 진출을 확대했다. 아마존, 틱톡 등 플랫폼에서 인플루언서 리뷰와 해시태그 챌린지 등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입소문이 퍼지며 브랜드 인지도를 단기간에 끌어올렸다. 이 결과 올해 1~7월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0%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이제 온라인뿐만 아니라 코스트코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LG생활건강은 “닥터그루트는 품질과 진정성 있는 마케팅을 바탕으로 북미 소비자의 신뢰를 지속적으로 쌓아갈 것”이라며 “K-뷰티의 혁신성을 알리고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닥터그루트는 2017년 두피 전문 브랜드로 출범해 과학적 연구에 기반한 탈모 증상 완화 제품을 선보여왔다. 현재 국내 탈모 증상 케어 샴푸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며, 이번 북미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두피 케어 브랜드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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