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SID 2025에서 미래 모빌리티 위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혁신 공개

•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스트레처블·필러투필러·슬라이더블 OLED로 혁신적 실내 경험 제공
• 차량 내 디스플레이 대형화·다변화 트렌드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 혹한·고온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고신뢰성 디스플레이 기술로 안전성 강화

LG디스플레이가 5월 13일부터 사흘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SID 2025’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대거 선보인다. ‘신기술을 통한 사업 확대(Driving the future)’를 주제로 차량 내 디스플레이의 크기와 형태, 화질에서 기존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적인 설루션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필러투필러(Pilar to Pilar), 슬라이더블 OLED 등 다양한 폼팩터의 제품이 소개된다. 차량용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는 화면이 최대 50%까지 늘어나며 고해상도 100ppi와 풀 컬러(RGB)를 구현한다. 이는 차량 내 센터페시아 영역에 적용해 버튼과 디스플레이를 일체화하는 디자인이 가능하도록 한다.

또한, 세계 최대 크기의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평가받는 57인치 필러투필러는 운전석과 조수석을 가로지르는 초대형 화면으로, 주행정보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하는 통합 디스플레이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천장에서 필요할 때만 펼쳐지는 18인치 슬라이더블 OLED는 OLED만의 입체감 있는 화질로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안한다.

이와 같은 제품들은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영하 40도에서 영상 85도까지 온도 변화에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신뢰성을 갖췄다. 또한, 운전 중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SPM(Switchable Privacy Mode) 모드도 새롭게 적용됐다. 이 기술은 동승자가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통해 영화를 감상하거나 게임을 즐기는 동안, 운전석에서는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어함으로써 운전자의 시야 분산을 방지한다.

LG디스플레이 권극상 Auto사업그룹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의 대형화와 다변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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