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전자칠판 신제품 7월 출시…“교육 환경 혁신 나선다”

• 실시간 번역·영상 요약 등 AI 기능으로 수업 효율성 향상
• 무선 화면 공유·손글씨 인식 등 직관적 사용자 경험 제공
• 구글 EDLA 인증·보안 관리 기능으로 교육기관 맞춤형 설계

LG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전자칠판 신제품(모델명 TR3DQ)을 7월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교사와 학생 모두의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AI 기반 기능을 탑재해 에듀테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제품은 인터넷 연결만으로 AI 요약(Video Summary) 기능을 통해 교육 영상의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제공하고, 실시간 번역(Live Subtitle/Translation)을 통해 외국어 수업에 자막을 자동 제공한다. 손글씨 수식을 인식해 계산하는 ‘칼큘레이터 프로’도 학습 효율을 높인다.

또한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의 AI 챗봇 ‘Ask LG’, 주제 마인드맵 기능,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등 다양한 학습 보조 도구를 제공해 몰입형 수업 환경을 구현한다.

무선 화면 공유 기능 ‘LG 크리에이트보드 쉐어’는 다양한 OS와 호환되며, 최대 9개 기기의 화면을 동시 공유할 수 있다. 필기 솔루션 ‘LG 크리에이트보드 랩’은 직관적인 UI를 제공해 교사가 자유롭게 교실을 이동하며 수업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기반 호환 인증인 구글 EDLA를 획득해 다양한 앱 사용이 가능하며, ‘LG 커넥티드 케어’ 기능으로 다수의 기기를 실시간 관리하고 보안 위협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LG전자는 필수 기능 중심의 경제형 모델(TR3BQ), 21:9 화면비 대화면 제품(TR5WP)도 함께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한다. 이들 제품은 오는 6월 29일부터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교육기술 전시회 ‘ISTE2025’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는 “AI 전자칠판을 통해 교육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며 에듀테크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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