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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CES 2026서 ‘세계 최고·최초’ OLED로 모니터 시장 판도 바꾼다

  • 720Hz 초고주사율·0.02ms 응답속도로 게이밍 OLED 한계 돌파
  • 세계 최초 39인치 5K2K·240Hz RGB 스트라이프 기술 공개
  • 2026년 모든 게이밍 OLED에 차세대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 적용

LG디스플레이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세계 최고·최초 기록을 대거 경신한 차세대 모니터용 OLED 기술과 제품을 공개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현존 게이밍 OLED 패널 가운데 가장 빠른 성능을 구현한 27형 게이밍 OLED다. 해당 패널은 OLED로는 세계 최초로 720Hz 초고주사율을 실현했다. 주사율은 화면이 1초에 새로고침되는 횟수를 의미하며, 720Hz는 초당 720번 화면을 갱신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LCD 평균 대비 150배 이상 빠른 0.02ms 응답속도를 달성해 잔상이나 경계 번짐이 사실상 발생하지 않는 수준의 화면 구현이 가능해졌다. 이는 e스포츠와 하이엔드 게이밍 환경에서 요구되는 극한의 반응성과 정확도를 OLED 기술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의 39인치 5K2K 게이밍 OLED 패널도 함께 선보인다. 이 제품은 UHD 해상도를 뛰어넘는 초고화질에 21대9 화면비, 1500R 곡률을 적용한 커브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영상 제작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해상도와 몰입형 게이밍 환경을 동시에 충족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39인치 OLED 패널을 양산하는 기업은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또 다른 기술적 이정표는 세계 최초 240Hz RGB 스트라이프 픽셀 구조 OLED 패널이다. 1인치당 160픽셀에 달하는 고밀도 구조로, 고주사율 환경에서도 정교하고 선명한 그래픽 표현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OLED가 지적받아 온 고주사율과 해상도의 동시 구현 한계를 구조적으로 해결한 사례로 평가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러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6년 출시되는 모든 게이밍 OLED 패널에 대형 OLED 신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 2.0’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프라이머리 RGB 탠덤 구조를 한층 최적화해 최대 1500니트 수준의 고휘도를 구현하는 동시에 OLED 특유의 완벽한 블랙 표현을 유지한다. 고밝기, 고색재현, 저전력 특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은 “OLED 모니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세계 최고·최초 기술을 앞세워 2026년부터 OLED 모니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게이밍과 전문가용 시장을 동시에 선도하는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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