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유통사 모스트, 美 현지법인 ‘MUSKAT’ 설립…LA서 본격 출범행사 개최
- 6월 5~10일, 할리우드 중심지서 K-뷰티 브랜드 팝업 스토어 운영
- 어뮤즈 등 8개 국내 브랜드 참여…뷰티 인플루언서 이사배 현장 메이크업 쇼 진행
- 美 코스트코·세포라 등 유통망 확보한 모스트, 현지 마케팅 강화 본격화
글로벌 K-뷰티 유통 및 엑셀러레이팅 기업 모스트(MOST)가 미국 현지법인 ‘MUSKAT(머스캣)’을 설립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모스트는 29일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오는 6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K-뷰티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내 K-뷰티 인기를 실질적인 브랜드 확장으로 연결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LA 멜로즈(Melrose) 거리에 약 30평 규모의 공간을 마련해 8개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현지 시장에 소개할 예정이다. 참여 브랜드는 어뮤즈(AMUSE), 누텍스처(NuTexture), 엔트로피(ENTROPY), 투슬래시포(TWO SLASH FOUR) 등으로, 현지 인플루언서 및 업계 관계자들과 직접 교류할 기회를 갖는다.
공식 오프닝 하루 전인 6월 5일은 VIP 데이로 운영되며, 미국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150여 명과 업계 주요 인사들이 초청됐다. 이튿날 오전에는 한국 뷰티 인플루언서 이사배(Risabae)가 ‘Sunset Glow Coded’를 주제로 메이크업 클래스를 직접 진행한다.

MUSKAT은 향후 국내 인디 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해 정기적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다연 모스트 대표는 “이번 팝업 행사는 가능성 있는 국내 브랜드들을 미국 현지에 제대로 알리는 장”이라며 “MUSKAT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는 K-뷰티 브랜드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설립된 모스트는 애플·아마존 한국지사 창립 멤버이자 호주 투자은행 출신인 정다연 대표가 이끄는 K-뷰티 전문 유통사로, 미국 코스트코 본사를 포함해 북미, 대만 등 글로벌 코스트코 600여 개 매장에 한국 화장품을 대량 공급 중이다. 최근에는 얼타뷰티, 세포라 등 주요 뷰티 채널로 유통을 확대하며, 스킨케어를 넘어 헤어케어, 컬러 코스메틱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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