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유통

G마켓, 크리스마스 ‘빡세일’ 돌입…연말 쇼핑 대목 선점 경쟁

  • 21일까지 한정 특가 운영, 장난감·디지털기기·홈파티 상품 집중 할인
  • ‘선물위크’·‘파티위크’ 테마 구성으로 시즌 수요 정조준
  • 라이브커머스·후기형 리워드까지 결합한 체류형 쇼핑 강화

국내 오픈마켓의 대표 주자인 G마켓이 연말 소비 대목을 겨냥한 대규모 할인전에 들어갔다. G마켓은 오는 21일까지 ‘빡세일-크리스마스 편’을 진행하며, 시즌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한정 특가 프로모션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빡세일’은 매월 운영되는 정례 할인 행사로, 시기별 소비 트렌드에 맞춘 필수 상품을 선정해 높은 할인율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서는 장난감, 디지털기기, 홈파티 용품 등 연말 수요가 집중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대폭 강화했다.

행사는 주차별 테마 방식으로 운영된다. 14일까지는 어린이 선물 수요를 겨냥한 ‘선물위크’가 진행되며, 완구·게임기·디지털 기기 등이 집중 할인 대상에 포함된다. 이후 15일부터 21일까지는 식품과 홈데코 상품을 묶은 ‘파티위크’가 이어지며, 연말 홈파티 준비 수요를 공략한다.

한정 특가 코너도 강화됐다. ‘24시간 한정특가’ 카테고리를 통해 33개 참여 브랜드의 인기 상품이 매일 3~4종씩 한정 수량으로 공개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콩순이 말하는 핫도그 트럭’과 고급형 PET 크리스마스트리 풀세트 등이 포함돼 시즌 선물 수요를 직접적으로 겨냥했다. 여기에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선별 추천하는 ‘시크릿 세일’ 코너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특징은 체험형·참여형 콘텐츠 강화다. 구매 고객이 직접 추천 상품과 후기를 공유하는 ‘선물꿀템피드’ 기능을 도입해, 콘텐츠 생산자에게 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단순 할인 중심 프로모션에서 벗어나, 이용자 참여 기반의 소셜커머스 요소를 접목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빡세일이 침체된 소비 심리를 자극하는 동시에, 물가 부담을 체감하는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구매 동기를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쿠폰, 카드 즉시 할인, 라이브커머스 사은품 등 다양한 보조 혜택이 결합되면서, 연말 온라인 유통 채널 간 판촉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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