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6, 게임사상 최강 IP로 귀환…첫날 2.7조, 두 달 만에 10조 매출 예고
- 차세대 게임기 성능 집약, 출시 60일간 76억 달러 수익 전망
- 사전 예약만 1천만 장, 출시 첫날 1,500만 장 판매 예측
- 한국어 포함 11개 언어 현지화 착수…국내 시장 기대감 상승
2026년 5월 26일 출시를 앞둔 록스타게임즈의 차기작 GTA6가 전 세계 게임 시장을 뒤흔들 전망이다. 미국 벤처캐피털 콘보이벤처스(Konvoy Ventures)는 GTA6가 출시 첫 날 20억 달러(약 2조7천억 원), 60일간 76억 달러(약 10조5천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콘보이는 GTA6가 사전예약 1,000만 장, 출시 당일 1,500만 장 판매로 총 2,500만 장 이상을 출고할 것으로 분석했다. 80달러(약 11만 원)로 책정된 정가를 기준으로 사전예약 기간 동안 약 8억 달러, 출시 당일 약 12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하루 만에 개발비로 추정되는 20억 달러(2조6천억 원)를 회수한다는 계산이다.
이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GTA6는 단일 게임 기준 역사상 최대 흥행 타이틀로 등극할 수 있다. 전작 GTA5도 하루 만에 8억 달러, 누적 91억 달러(약 12조6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GTA 시리즈는 이미 미국 전체 엔터테인먼트 산업 중 가장 수익성이 높은 IP 중 하나로 꼽히며, GTA6는 이를 뛰어넘는 새로운 흥행 기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GTA6의 수익 모델 또한 단순 판매를 넘어선다. 콘보이는 이번 작품을 차세대 UGC(사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으로 정의했다. 포트나이트, 로블록스처럼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생성·유통할 수 있는 구조가 도입되며, 200명 이상이 참여 가능한 로비, 협동 습격 등 강화된 온라인 기능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플랫폼화 전략은 GTA 온라인의 성공 경험을 계승한 것으로, 게임 이상의 디지털 공간으로 진화하려는 시도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한국어를 포함한 11개 언어의 공식 현지화 작업이다. 락스타게임즈 런던 스튜디오는 최근 공식 채용 페이지를 통해 번역 및 콘텐츠 QA, 지역별 문화 적합성 검수 등을 담당할 현지화 인력 채용을 시작했다. 이는 GTA 시리즈 최초의 출시 당일 한국어 지원을 시사하는 조치로,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GTA6는 글로벌 메가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시장의 시선은 엇갈린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판매량과 인앱 구매 전환율 추정치를 지적하며 현실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GTA5가 8,500만 장을 판매하는 데 4년이 걸렸다는 점, 콘솔 보급률과 등급 제한 등을 고려하면 초반 판매 예측이 다소 공격적이라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개의 트레일러가 유튜브에서 각각 2억 6천만 회, 1억 2천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 관심은 역대급이다. 게임 산업은 물론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기존 콘텐츠 기업들까지 경계하는 거대한 파급력을 지닌 GTA6. 과연 이 게임이 2026년 봄, 예측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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