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유통

G마켓, 9년 만에 독자 멤버십 ‘꼭’ 출시…월 2900원에 최대 7만원 적립

  • 업계 최초 ‘캐시보장’ 도입…손해 없는 구독 구조 설계
  • 구매 많을수록 혜택 확대…충성 고객 중심 전략 강화
  • 사전 가입 시 첫 달 무료·할인 쿠폰 제공

G마켓이 9년 만에 독자 멤버십 ‘꼭’을 선보이며 이커머스 구독 서비스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가격 경쟁력과 차별화된 보상 구조를 앞세워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선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번 멤버십은 월 이용료 2900원으로, 전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7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한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는 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까지 페이백을 받을 수 있으며, 20만원 이하 구간에서는 5%, 이후 320만원까지는 2% 적립이 적용된다. 적립금은 스마일캐시 형태로 제공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캐시보장(차액보상)’ 제도다. 한 달 동안 적립받은 금액이 이용료보다 적을 경우, 차액을 캐시로 보전해주는 구조다. 예를 들어 적립액이 1000원에 그칠 경우 나머지 1900원을 추가 지급해 사실상 ‘손해 없는 구독’을 구현했다. 구매가 없는 달에도 이용료 전액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부담을 낮춘 점도 특징이다.

이 같은 구조는 국내 주요 이커머스 가운데 최초로 도입된 것으로, 구독형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진입 장벽을 낮추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특히 쇼핑 빈도가 높은 이용자일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로 설계돼 ‘헤비 유저’를 핵심 타깃으로 삼고 있다.

G마켓은 이날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사전 가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사전 가입 고객에게는 첫 달 무료 이용 혜택과 함께 최대 1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쿠폰이 제공된다. 정식 론칭은 4월 23일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이커머스 시장이 가격 경쟁을 넘어 ‘구독 기반 락인(lock-in) 전략’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멤버십을 통해 고객의 구매 빈도와 체류 시간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플랫폼 충성도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향후 G마켓은 외부 제휴 확대와 전용 카드(PLCC) 출시 등을 통해 멤버십 혜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단순 할인 중심을 넘어 데이터 기반 맞춤 혜택으로 진화할 경우, 국내 이커머스 구독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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