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뇌건강 스타트업 SHMD,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회원사로 선정

2025년 06월 02일 굿퓨처데일리 서정원 기자

비침습 뇌혈류 웨어러블 기술력으로 글로벌 경쟁력 입증
GPU 최적화·VC 네트워크 등 다양한 글로벌 지원 기대
AI 헬스케어 분야 한국 기술의 가능성 보여주는 사례

AI 기반 뇌건강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에이치엠디(SHMD)가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인셉션 프로그램(Inception Program)’의 공식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은 전 세계 AI·데이터 과학·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혁신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기술력과 시장 확장성, 비즈니스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참여 기업을 선정하며, 선정 기업에는 GPU 최적화 지원, 기술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SHMD는 법조인 출신인 송민영 대표가 이끄는 스타트업으로, 국내 의료진과 협력해 AI 기반 뇌혈류 진단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침습적·고비용 진단 방식에서 벗어나, 비침습적이고 일상 속 착용 가능한 형태로 뇌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정밀 진단할 수 있도록 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SHMD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개발 리소스와 기술 교육, 전용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혜택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털 네트워크 연결 등 전략적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인셉션 멤버’ 인증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자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SHMD는 인셉션 프로그램을 통해 AI 알고리즘의 고도화와 하드웨어 성능 최적화에 집중하는 한편,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SHMD가 보유한 기술이 글로벌 기준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가능성을 상징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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