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유통

쿠팡, 대만에 4번째 물류센터…‘로켓배송’ 글로벌 확장 가속

  • AI·로봇 기반 스마트 물류로 대만 70% 익일배송 구축
  • 타오위안 거점 확대…3000명 일자리 창출 기대
  • 중소기업 해외 진출 ‘원스톱 플랫폼’ 효과 본격화

쿠팡이 대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단순 진출을 넘어 ‘로켓배송’ 모델의 해외 확장을 본격화하는 전략이다.

쿠팡은 대만 타오위안에 네 번째 풀필먼트센터를 건립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022년 대만 진출 이후 구축한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서 배송 속도와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센터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해 주문·물류·배송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주말을 포함해 대만 전체 지역의 약 70%에서 익일배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특히 기존 북부 중심 물류망에 더해 타오위안 거점을 확장함으로써 물류 처리 효율성과 커버리지를 동시에 강화했다. 쿠팡은 향후 대만 중남부 지역까지 물류 투자를 확대해 전국 단위 배송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현지 고용 창출 효과도 크다. 이번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약 3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롭게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배송 인력 역시 직접 고용 방식으로 확대하며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

이번 투자 확대는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통관, 마케팅, 물류, 배송을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지원 모델’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장벽을 낮추고 있다.

현재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은 1만 곳 이상이며, 거래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대만 유통 시장 규모가 약 200조 원에 달하는 만큼, 로켓배송 인프라가 내재화될 경우 수출 확대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쿠팡은 단순한 이커머스 플랫폼을 넘어 물류 인프라 기반의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검증된 초고속 배송 모델을 해외 시장에 이식하며, ‘물류=경쟁력’이라는 공식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하려는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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